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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빅스 유닛 빅스LR. 빅스LR은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SJ 쿤스트할레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위스퍼' 발표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
빅스LR, 오늘(28일) 오후 6시 두 번쨰 미니앨범 '위스퍼' 발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그룹 빅스 유닛 빅스LR(레오 라비)가 감각적인 곡 '위스퍼'로 더 성숙해진 음악성과 무대, 매력을 보여줬다.
빅스LR은 28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위스퍼(Whisper)' 발표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위스퍼' 무대를 첫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냉정과 열정 사이'라는 감정이 시각화된 콘셉트로 꾸며졌다. 멤버 레오-라비 두 명의 인격체가 상황에 따라 각자의 감정을 상반되게, 때로는 동일하게 느끼며 변화하는 것을 표현했다.
특히 타이틀곡 '위스퍼'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해당 콘셉트가 극대화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위스퍼'는 라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미니멀한 구성이지만 무게감 있는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 곡이다. 또 속삭이는 듯한 레오의 보컬, 그루비하고 멜로디컬한 라비의 랩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타이틀곡을 비롯, 빅스LR은 이번 앨범 전곡에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참여했다. 곡 작업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작업에도 상당한 신경을 기울였다. 레오는 "'위스퍼'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라비의 열정적인 면모를 많이 느꼈다"며 "33초, 1분 58초 등 초 단위로 뮤직비디오를 분석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라비는 "뮤직비디오를 모니터링하면서 영상을 멈춘 다음에 '이 부분이 몇 초였는가. 이 부분을 이렇게 표현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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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빅스 유닛 빅스LR은 28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위스퍼'를 발표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날 라비는 '위스퍼'에 대해 "제목처럼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담았으며 섹시하면서 세련되고 트렌디한 음향을 추구했다"며 "그래서 시각적으로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위스퍼'의 색상 코드는 파랑과 빨강이다. 레오는 "뮤직비디오 시놉시스를 받고 나서 파랑-빨강이 춤을 추는 듯한 안무가 인상적이었다"며 "서로 다른 색이 하나로 연결되는 포인트가 좋았고, 연결되면서 갈등이 해소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또 라비는 "상반되는 이미지를 담기 위해 댄서분들을 기준으로 저희 두 멤버가 갈라지는 동작의 안무가 있다. 그 부분에 이번 콘셉트를 녹여봤다"며 "외적으로 멋진 면모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고, 빅스와 또다른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고 많이 고민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레오는 "빨강은 열정을, 파랑은 트렌디함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트렌디한 곡으로 저희의 열정을 드러내는 것이 이번 활동 목표"라고 활동 포부를 드러냈다.
빅스LR은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위스퍼'를 발표하고 같은 이름 타이틀곡 '위스퍼'로 음악 팬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