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vs 박유천 엇갈린 전·현직 동방신기의 전역식
입력: 2017.08.26 00:00 / 수정: 2017.08.26 12:20

박유천 vs 최강창민 전역. 전-현직 동방신기 멤버 박유천(오른쪽)과 최강창민이 일주일 시차를 두고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가운데 박유천과 최강창민의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덕인, 남용희 기자
박유천 vs 최강창민 전역. 전-현직 동방신기 멤버 박유천(오른쪽)과 최강창민이 일주일 시차를 두고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가운데 박유천과 최강창민의 엇갈린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덕인,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전·현직 동방신기 멤버가 일주일의 차이를 두고 나란히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 하지만 한 쪽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반면 다른 한쪽은 취재진의 눈을 피하기 위해 애 썼다.

25일 오후 6시 박유천은 서울 강남구청에서 2년 공익근무요원 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애초 박유천의 소집해제일은 26일이지만, 이날이 토요일인 관계로 병무청 사회복무요원 관리 규정에 따라 하루 앞당겨 소집해제가 됐다.

박유천은 이날 취재진과 팬 앞에서 "복무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생각했다. 이 자리를 통해서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유천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 알고 있고 앞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유천은 9월로 예정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결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박유천의 연예계 복귀는 아직 불투명하다. 7월 박유천은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 매일매일 몸이 망가지고 울어도 어떻게 내가 준 상처보다 클 수 있을까"라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내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고 연예계 복귀 의사를 내비췄지만 싸늘한 여론의 된서리만 맛봤다. 당분간 복귀보다는 자숙과 9월 결혼 준비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보다 일주일 앞선 18일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 최강창민이 2015년 11월 입소 후 2년여 만에 홀가분한 표정으로 다시금 팬들 앞에 섰다.

최강창민은 전역 후 휴식기간 없이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과 만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강창민은 팀 동료 유노윤호와 함께 한국과 일본, 홍콩 등지를 오가며 팬들과 소통에 한창이다.

최강창민은 "전역을 하자마자 많은 분들 앞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저희 회사가 사회에 적응할 시간을 주지 않을까 했지만 이렇게 바로 현장에 투입시켜주셨다. 감사하다"며 "복무를 하면서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 분들 앞에서 보여주는 무대가 굉장히 그리웠는데 그 갈증을 전역하자마자 풀고 있어 개인적으로 굉장히 꿈만 같다"고 전역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최강창민의 스케줄은 앞으로도 빡빡하다. 9월30일~10월1일 서울과 10월15일 마카오에서 특별 공연을 갖는 것은 물론이고 9월29일에는 솔로곡 음원을 공개한다.

국방의 의무를 마친 전·현직 동방신기 멤버의 엇갈린 운명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팬들의 눈과 귀가 박유천과 최강창민의 행보로 쏠리고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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