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와이프' 주연배우 엄현경. 엄현경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더케이호텔 금강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Dramax 새 수목드라마 '싱글 와이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배정한 기자 |
'싱글 와이프',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엄현경이 데뷔 12년 만에 첫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자 첫 주연작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엄현경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더케이호텔 금강홀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Dramax·UMAX 새 수목드라마 '싱글 와이프'(극본 이인혜·연출 정윤수) 제작발표회에서 "항상 로맨틱 코미디 작품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밝게 웃었다.
그는 "다른 PD님들은 저에게 악역이나 어두운 캐릭터를 하게 하려고 헀던 반면, 이번 작품 정윤수 PD님은 저를 보자마자 '왜 로맨틱 코미디' 작품을 안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감사하다"고 정 PD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전작 '피고인'에서는 어둡고 사연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번에 정반대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두 캐릭터 모두 매력이 있지만 아무래도 로맨틱 코미디 캐릭터가 제 성격과 맞지 않나 싶다"고 고백, 이번 작품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더불어 엄현경은 "첫 주연작이라 많이 부족하더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모두가 고생하며 최선을 다해서 촬영한 작품이라 분명히 재밌을 것이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귀여운 당부를 덧붙였다.
'싱글와이프'에서 엄현경은 인정받은 커리어 우먼이지만 미남 재벌과의 결혼을 앞두고 전 남편과 이혼이 법적으로 성립되지 않았다는 것을 안 후, 두 남자 사이에서 좌충우돌 이중생활을 펼치게 되는 라희 캐릭터로 분한다. 드라마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