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민박' 정담이, 긍정의 힘. '효리네민박' 정담이 씨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정담이 씨의 '효리네민박'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JTBC방송화면 |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효리네민박' 정담이 씨가 신체적 한계에도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보이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며 '효리네민박'의 새로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일 JTBC '효리네민박'은 오픈 8일차에 새로운 손님을 받는 모습을 방송했다. 이날 정담이 씨와 젊은 부부가 새 손님으로 합류했다. 특히 정담이 씨의 사연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피팅 모델로 활동 중인 정담이 씨는 2년 전 청각 장애를 가지게 됐지만 '효리네민박' 손님들과 스스럼없이 가까워졌다. 부단한 노력 끝에 상대 입을 보고 어떤 말을 하는지 알게됐다는 정담이 씨는 이날 동갑내기 아이유와 친해지는 과정에서 구김살없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효리와 대화에서도 정담이 씨의 긍정적인 모습이 돋보였다. 정담이 씨는 다시 들을 수 있다는 희망이 꺾인 후 들리지 않아서 좀을 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하며 "생각해보니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안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단점도 있다. 듣고 싶은 이야기도 못 듣는다"고 털어놨다.
방송 직후 정담이 씨에 대한 관심이 폭주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의 팔로워 수는 수천명 급증했고, 인스타그램에는 정담이 씨를 응원하는 글이 쇄도했다.
정담이 씨는 어떻게 '효리네민박'을 찾게됐을까.
4월 JTBC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민박집 주인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을 방송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효리네민박' 참여는 "사연접수 후 결정한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연은 제작진만 확인 가능하며 신청자는 추후 개별 통보한다"고 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bd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