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6'에서 최종탈락한 영비(양홍원)이 19일 "너무 과분하고 감사한 2017년이었어요.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탈락소감을 밝혔다. /영비 인스타그램 |
[더팩트 | 강일홍 기자] '쇼미더머니6'에서 탈락한 영비(양홍원)가 19일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탈락소감을 밝혔다.
영비는 이날 오전 인스타그램에 영비의 가족이 보낸 응원메시지와 함께 "그럼 난 잘하고 있는거야. 너무 과분하고 감사한 2017년이였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비는 전날(18일)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지코-딘 팀 소속인 행주와 함께 2인 합동 공연을 펼쳤으나, 다이나믹듀오 팀의 넉살-조우찬에 패배하면서 최종 탈락자로 선정된 후 올린 글이다.
그러나 현재 온라인 상에선 영비의 '일진설'이 다시 한번 불거지고 있다. '쇼미더머니6'에서 영비가 '일진설' 관련루머를 강하게 부정하며 "했더라, 라는 말은 없고 했다더라, 라는 말"이라면서 "저는 그 사람들이 말하는 그런 일 한 적 없습니다"라고 일축한 데 대한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영비의 '일진설' 해명은 불과 4개월 전인 지난 4월 '고등래퍼' TOP3 인터뷰에서 일진설에 대해 언급했던 것과 상반되는 내용이라 의혹을 키운 것이다.
당시 '고등래퍼' 우승자였던 영비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학교 폭력 신고도 여러 번 당했다" 등 일진설이 불거지자, "제가 기억하는 친구한테 먼저 연락해서 지금도 다가가고 있다. 그 친구에게 만나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는데 '다시 생각하기도 싫다' '아무 생각이 없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사과를 촬영 도중에 받을 생각은 없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비는 "논란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한테 안 좋은 소리를 들은 것도 처음이다. 사실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힘든 게 당연한 것이다. 버티면서 되게 많은 생각도 했고 돌아보게 됐다. 더 좋은 사람이 될 방법을 찾았던 것 같다"면서 "욕을 먹기 전부터 오래 전부터 제가 저 스스로 돌아봤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많은 사람들한테 욕을 들으면서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