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눈물 "31살에 50만원 용돈 받는다…돈 벌고 싶다"
입력: 2017.08.19 11:57 / 수정: 2017.08.19 11:57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SBS 푸드트럭에 출연해 진지한 자세로 창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SBS 방송화면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SBS '푸드트럭'에 출연해 진지한 자세로 창업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SBS 방송화면

차오루 실수입 '0원', 창업 도전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돈 벌고 싶다!"

그룹 피에스타 차오루가 푸드트럭으로 불안한 미래를 개척했다.

차오루는 18일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했다. 차오루는 수원시 팔달구의 푸드 트레일러존에서 '병아리 장사꾼'으로 출사표를 던지며 창업 도전에 나섰다.

특히 차오로는 "먹고 살기 위해 창업에 도전한다"며 눈물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차오루는 "사실 제가 연예인 아니면 할 줄 아는 게 없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은 안정적이지 않고 회사 계약도 내년이면 끝난다. 이제는 장사를 해서라도 대비를 해야 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가수로, 예능인으로 무대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볐지만 차오루가 손에 쥔 수입은 0원. 차오루는 생존에 대한 간절한 진심을 토했다.

차오루는 "6년 동안 활동했지만 수입이 0원이다. 6년 동안 열정페이를 받고 일했다"며 "진심으로 돈을 벌고 싶다. 제가 지금 31살인데 한달에 50만원씩 용돈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차오루는 "진짜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난해에 진짜 바빴었지만 한평생 이렇게 바쁘게 살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저도 안다"며 "이미지가 다 소비되면 더 이상 사람들은 절 부르지 않을 거다. 돈 벌려고 장사하는 거랑 먹고 살려고 하는 건 다르다. 만약 스케줄이 안 들어오면 전 굶어죽는다. 생활과 생존이 의미가 다른 것처럼 저한테도 의미가 다르다. 전 진심이다. 먹고 살기 위해서 장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차오루는 연신 진진한 태도로 임했다. 위생 교육을 이수했고, 시장조사도 나섰다. 주위 상인들에게 싹싹하게 조언을 구하는 한편 신메뉴 개발에도 힘을 쏟았다.

중국 전병으로 창업에 도전한 차오루는 "그냥 하는 거 아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백종원과 1차 만남 자리에서 "요리에 관심이 정말 많고, 자신감도 많다. 좋아하는 일로 장사를 하려고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다. 첫 걸음을 위해 큰 용기를 내서 시작해 봤다"고 말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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