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상영횟수, 스크린수의 열세에도 거둔 쾌거로 '청년경찰'이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청년경찰' '혹성탈출: 종의 전쟁' 포스터 |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청년경찰'이 입소문을 제대로 타며 신작 프리미엄을 누리던 '혹성탈출: 종의 전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청년경찰'은 16일 17만 49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전일대비 박스오피스 한계단 상승한 2위에 랭크됐다. 누적 관객은 291만 800여명이다. 2위였던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15만 9600여명(누적 관객 73만 4600여명)에 그쳤다. 1위는 '택시운전사'로 20만 4800여명(누적 관객 922만 9100명)이 선택했다.
각 영화의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택시운전사'가 986개 스크린에 4471회, '혹성탈출: 종의 전쟁'이 949관 4512번, '청년경찰'은 823개에 3850회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청년경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잇다. 또한 '택시운전사'와 3만명 차이로, 언제 1,2위가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는 '애나벨: 인형의 주인' '슈퍼배드3'로, 각각 9만 600여명(누적 관객 144만 4300여명) 1만 8000여명(누적 관객 315만 2100여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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