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세계' 인물관계도.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측은 16일 오후 10시 방송을 앞두고 등장인물들의 관계도를 공개했다. /SBS 제공 |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등 '다시 만난 세계' 배우들의 인물관계도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측은 16일 오후 10시 방송을 앞두고 12년 만에 다시 돌아온 해성 (여진구 분)과 그의 첫사랑 정원(이연희분), 그리고 민준(안재현 분) 등 등장인물들의 관계도를 공개했다.
우선 관심을 끄는 것은 애정관계도다. 해성은 정원을 좋아하고, 정원 역시 그를 좋아한다. 이 둘의 관계를 모른 채 민준은 해성을 그의 사촌 동생으로만 알고는 정원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 관계도에 진주(박진주 분)와 호방(이시언 분)의 러브라인도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해성과 남매들 간의 관계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해성은 영준(윤선우 분)으로부터 친형제가 아님이 드러나면서 5남매의 친부모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우선 해성과 해철(곽동연 분)은 부모가 같다. 그리고 이 둘의 아버지가 영준(윤선우 분)과 영인(김가은 분)의 어머니와 결혼한 뒤 낳은 딸이 바로 수지(김혜준 분)다.
'다시 만난 세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전파를 탄다. /SBS 제공 |
그리고 안타까운 가족사를 가진 민준(안재현 분) 또한 아버지 차권표(박영규 분)가 이혼, 윤미나(방은희 분)와 결혼해 낳은 아들이 바로 태훈(김진우 분)이었던 사실도 인물관계도에 언급됐다.
가족 관계 뿐만 아니라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갈등 관계도 공개됐다. 해성의 경우 어떤 이유에서든 차 회장과 엮여있다. 또 태훈은 영인을 사랑하지만 어머니의 성화로 병원장(견미리 분)의 딸 이서원(한소희 분)과 억지로 만나고 있다. 그런 그가 좋아하는 사람은 의사 영준, 영인의 오빠다.
드라마 관계자는 "'다시 만난 세계'가 반환점을 돌기에 앞서 해성과 정원, 민준을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관계도를 정리했다"며 "이제까지 전개된 내용, 그리고 앞으로 그려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시청자분들은 이 관계도를 확인하시면 드라마에 대해 더욱 쉽게 이해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는 12살 나이 차이가 나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드라마로, 풋풋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