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된 방송인 구새봄. 경기 양주경찰서는 9일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더팩트 DB |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구새봄(30)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9일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47분쯤 지인들과 음주 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로 측정됐다.
경찰 적발 당시 구새봄은 저항 없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구새봄을 소환,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케이블 채널 SBS CN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구새봄은 이듬해 MBC스포츠플러스로 이직, '메이저리그 투나잇' 월드시리즈 투데이'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프리랜서를 선언한 그는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2017' 등을 진행했다.
다음은 구새봄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방송인 구새봄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9일 오전 보도된 당사 소속 구새봄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귀가를 하던 중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며, 적발 당시 현장에서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현재 귀가 조치 후 경찰로부터 조사 일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새봄은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모두 성실히 임할 예정입니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