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해피투게더3' 스틸.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5인은 10일 오후 11시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조동아리와 호흡을 맞춘다. /KBS 제공 |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이 데뷔 전 이야기를 방출,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측은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을 앞두고 지난주에 이은 '전설의 조동아리-워너원 특집 2탄'을 예고했다. 워너원 5인은 조동아리와 함께 국내최초 도서관 리얼버라이어티로 대중에 큰 사랑을 받았던 '잠을 잊은 그대에게'를 부활시킨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워너원 5인은 화려한 데뷔를 맞기까지 겪은 우여곡절을 털어놨다. 특히 윤지성은 워너원 멤버 가운데 최장기 연습 기간 보유자인 만큼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쳤다. 윤지성은 "연습 기간 7년 내내 반지하 고시원에 살았다"며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 입대 날짜도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반지하에서 초파리 알 까는 모습도 봤다"고 열악했던 당시 상황을 부연했는데 도저히 믿기 힘든 윤지성의 주장에 출연진이 허언증을 의심,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옹성우는 아르바이트 경험담으로 관심을 모았다. 옹성우는 쇼핑몰 피팅 모델, 웨딩 모델, 헤어 모델 등 데뷔 전의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력이 알려지며 팬들 사이에서 '알바왕'으로 통하는 멤버다. 특히 피팅 모델 시절 난해한 패션들은 옹성우의 흑역사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옹성우는 "옷을 모르는 쇼핑몰 사장님께서 옷을 입혀주셨다"고 해명,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옹성우는 "포즈도 이상한 걸 계속 요구했다. 자꾸 다리를 벌리라더라"고 직접 재연까지 해가며 억울함을 호소,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데뷔 전에 사진을 다 없애려고 구글링까지 했는데 없어서 안심했었다"고 하더니 "지금은 수 십장이 올라왔다"고 체념한 듯 고개를 떨궈 좌중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윤지성 덕분에 '프로듀스 101 시즌2'에 도전한 것"이라고 밝히는 등 워너원 5인방 모두 극적인 에피소드를 진솔하게 이야기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