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강남-유이 초고속 결별 "바빠 소홀해졌다는 말 식상해"
입력: 2017.08.06 04:00 / 수정: 2017.08.06 04:00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유이-강남·손연재-최종훈. 연인이었던 유이와 강남, 손연재와 최종훈이 지난 1일 각각 결별 소식을 알렸다. /더팩트 DB
유이-강남·손연재-최종훈. 연인이었던 유이와 강남, 손연재와 최종훈이 지난 1일 각각 결별 소식을 알렸다. /더팩트 DB

◆ 강남·유이&최종훈·손연재, 초고속 결별

연인이었던 그룹 M.I.B 출신 가수 강남(30·본명 나메카와 야스오)과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29·본명 김유진), 그리고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7)과 리듬체조 선수 출신 방송인 손연재(23)가 지난 1일 각각 결별 소식을 알렸습니다.

강남 소속사 RD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최근 바빠진 활동과 스케줄로 인해 각자 일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 동료 사이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죠. 지난달 14일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20일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더불어 이날 최종훈은 일본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에서 "(열애)보도 후 얼마 안 돼 여자친구(손연재)와 헤어졌다"고 일본어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최종훈은 "예능에서 사실을 말 못 하고 거짓말을 해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했다고 하죠. 최종훈과 손연재는 지난 6월 14일 열애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너무 빨리 헤어졌다"(seon****) "바빠서 소홀해졌다는 말 너무 식상하지 않나"(fore****) "연예인들은 피곤할 듯"(sinj****) "신중하지가 못한 건지 그냥 조용히 헤어지든가"(ding****) "사람 앞일은 모르지만 이럴 거면 강력하게 부인하지"(redr****) "뭐야 다 헤어짐 벌써?"(kims****) "이런 부담감도 이기지 못할 연애였다면 어차피 오래갈 건 아니었고 딱 그 정도라는 거지"(mjhj****)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은 폭행 및 베드신 강요 혐의로 배우 A 씨로부터 피소됐다. /배정한 기자
김기덕 감독. 김기덕 감독은 폭행 및 베드신 강요 혐의로 배우 A 씨로부터 피소됐다. /배정한 기자

◆ 김기덕 감독, 여배우 A 씨로부터 폭행 등 혐의로 피소

김기덕 감독이 폭행 및 베드신 강요 혐의로 배우 A 씨로부터 피소됐습니다.

A 씨는 지난 2013년 영화 '뫼비우스' 촬영 가운데 김 감독으로부터 뺨을 2~3차례 맞았고, 김 감독이 대본에 없던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A 씨는 영화 출연을 포기했고, 배역은 다른 배우가 연기하게 됐습니다.

이러한 A 씨의 주장에 김 감독은 "다른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고 폭력 부분은 해명하고자 한다"면서 "부부싸움을 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다. 실연을 보이는 과정에서 생긴 일로서 약 4년 전이라 정확한 기억은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폭력 부분 외에는 시나리오 상의 있는 장면을 연출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덧붙였습니다.

누리꾼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ejrw****) "이 사람 영화는 보고 나면 기분 나빠져서 이미 한참 전부터 안 봄"(ka17****) "법대로 처리되길"(cksd****) "무슨 예술을 그렇게 해"(yepo****) "이번 계기로 영화계 여배우들 인권 성장되길. 용기 있으신 듯"(lang****) "요즘은 폭행당하면서 연기지도 받나"(gall****) "예전부터 말 많더니 터졌군"(baic****) "예술이라는 이름에 숨어서 개인을 파괴하는 짓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cjhk****)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표했습니다.

그룹 비스트 출신 가수 장현승. 장현승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비스트 탈퇴와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더팩트 DB
그룹 비스트 출신 가수 장현승. 장현승은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비스트 탈퇴와 관련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더팩트 DB

◆ 장현승, 비스트 탈퇴 관련 뒤늦은 사과

그룹 비스트 출신 가수 장현승이 비스트 탈퇴와 관련,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비스트를 탈퇴한 지 약 2년 만입니다.

장현승은 "활동 당시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해 공식 석상에서 불량한 태도를 보였고, 그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했다. 후회스럽다"고 고백했습니다.

또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그동안 치기 싫어 버티던 바닥을 칠 수 있었고, 그렇게 깨달음과 자유로움을 얻게 됐다"며 "나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상처받은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장현승의 갑작스러운 사과에 누리꾼은 "버스 지나갔다는 것"(kimh****) "앨범 나온 건 홍보됐는지 모르겠지만 사과의 진정성은 글쎄. 진심이면 좋겠네"(lyme****) "팬들 멤버들 조롱하듯 5초만 말해주겠다고 선심 쓰듯 손가락 접으며 5초 세면서 말했을 때 너가 얼마나 너밖에 모르는 애인지 알게 됐어"(virh****) "돌아서니 후회되는 것. 참 안타깝다"(town****) 등 댓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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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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