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 스틸. 6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의 하루살이 라이프가 그려진다. /MBC 제공 |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조지아 만수르'로 변신한 개그맨 윤정수가 번 돈을 반나절 만에 탕진할 위기에 빠진다.
MBC 예능 프로그램 '오지의 마법사' 측은 6일 오후 6시 45분 방송을 앞두고 윤정수를 비롯, 밴드 부활 기타리스트 김태원, 배우 최민용 3인방의 하루살이 라이프와 반전 재미를 예고했다.
최근 윤정수 김태원 최민용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조지아의 스바네티에서 모험을 했다. 윤정수는 모두가 지쳐갈 때쯤 다짜고짜 한쪽 발을 내밀며 최민용에게 "양말을 벗겨봐라"고 요구했다. 의아해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윤정수의 양말을 벗긴 최민용은 그의 발을 보고 터져 나오는 웃음에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윤정수는 무전여행 콘셉트로 가진 짐을 모두 뺏길 것에 대비해 금반지를 발찌처럼 발가락에 끼워 숨겨온 것이었다. 금반지를 팔아 마련한 돈으로 밥을 먹을 생각에 들뜬 세 사람은 난데없이 오지에서 금반지 팔기에 나섰다. 일약 해결사로 떠오른 윤정수는 이 금반지가 한때 한 여인과 희망찬 미래를 약속했던 것이라며 씁쓸한 사연을 밝히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겨운 윤정수의 금반지를 팔아 드디어 현금을 마련한 세 사람은 곧바로 식당으로 돌진, 고기부터 디저트까지 풀코스로 배를 채우고 '만수르 라이프'를 만끽했다. 이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구매욕을 불태우던 세 사람은 결국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전 재산을 탕진할 위기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