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코페' 김준호 "51팀 참여 희망적…세계 큰 페스티벌과 교류 목표"(종합)
입력: 2017.08.03 16:47 / 수정: 2017.08.03 17:22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라인업 일부.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동자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라인업 일부.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동자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8월25일~9월3일 개최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등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개그맨들이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동자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최대웅 부위원장, 조광식 부위원장, 성하묵 이사를 비롯, 쇼그맨(김재욱 정범균), 산림욕쑈(변기수), 부산시민이 주인공(김대범), 뉴머1번지(송영길 김장군 정승환 곽범), 졸탄쇼(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투맘쇼(김경아 조승희), 코미디몬스터즈(이동윤 임우일 송준근), 이리오쑈(김기리 류근지 서태훈), 미스개그코리아(박은영), 홍보단(조윤호 오나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그맨 김준호. 김준호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개그맨 김준호. 김준호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어느덧 5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다. 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김준호는 이번 페스티벌에 대해 "지난해 30개 공연팀이 참여했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51개 팀이 참여한다. 더 풍성해졌고, 페스티벌 기간도 더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페스티벌의 목표가 멜버른이나 몬트리올의 코미디페스티벌처럼 20일 넘는 기간 동안 진행하는 페스티벌이 되는 것"이라며 "51개 팀이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날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더 나은 미래와 발전을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명예위원장인 개그맨 전유성은 "이제 다섯 살이다. 국제적으로 완성된 것과 비교하면 형편없을지 모르겠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매년 세계 여러 코미디 페스티벌을 다녔는데 예전에는 대한민국 개그맨이 공연하는 것을 많이 못 봤다. 그런데 5, 6년 사이에 대한민국 개그맨 공연이 많아졌다. 우리 개그맨들이 무대를 찾아가고 있고, 차차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더불어 김준호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진정성 투명성 사업성'"이라며 "활성화되고 있다. 페스티벌 이름에 '국제'라는 단어를 단 것은 우리 페스티벌이 '코미디 무역센터'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였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 관계자가 와서 명함을 주더라. 우리 페스티벌이 잘 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코미디가 세계 큰 페스티벌과 교류를 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포부를 전달했다.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연 포스터.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연 포스터.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된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이번 페스티벌은 '박미선 30주년 자선 디너쇼'를 비롯한 국내 개그맨들이 꾸미는 개그 공연들은 물론, '가마루쵸바' '스틱스톤브로큰본' 'PSS PSS' '마리오 퀸 서커스' 'PSS PSS' 등 해외 개그맨들의 공연, 박나래의 '나래 Bar' '코미디스트리트' '코미디 강연' 등 부대 행사까지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됐다. MC로는 개그맨 김구라가 나서며 초대손님으로 배우 유지태, 초대가수로 그룹 마마무가 함께한다.

전날에는 최초 공식 주제곡 '웃으면 복이 와~Yo' 음원을 공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주제곡에는 김준호를 비롯, 김구라 김국진 김숙 송은이 유재석 이영자 등 29명의 개그맨이 참여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 최대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로 매회 진가를 발휘하며 세계를 아우르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년 4일간 진행된 행사 기간이 지난해 9일로 연장된 데 이어 올해는 10일 동안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제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영화의 전당,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 채플실 등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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