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1592' 소재 영화 '귀선', '친구2' 제작사 트리니티엔터와 MOU 체결
입력: 2017.08.02 16:45 / 수정: 2017.08.02 16:45

KBS1 임진왜란 1592 소재 중 일부가 귀선이란 이름으로 영화화된다. 영화 귀선의 연출은 임진왜란 1592 김한솔 감독이 맡게 됐다. /KBS 제공
KBS1 '임진왜란 1592' 소재 중 일부가 '귀선'이란 이름으로 영화화된다. 영화 '귀선'의 연출은 '임진왜란 1592' 김한솔 감독이 맡게 됐다. /KBS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친구2' '기술자들' '보통사람' 등을 제작한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가 KBS1 '임진왜란 1592'를 소재로 영화화되는 '귀선'을 한국방송공사(KBS)와 공동 제작한다.

지난달 27일 목요일 오후 2시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와 KBS는 영화 '귀선'의 성공적인 공동 제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귀선은 제44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작에 선정된 김한솔 감독이 연출한 '임진왜란 1592'를 소재로 한다.

'귀선'은 7년 간의 임진왜란 기간 중 한산대첩(1592년 7월 8일)부터 부산포해전(1592년 9월 1일)까지 2개월 간 펼쳐진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그리고 그 배에 탑승한 승조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작품은 거북선의 최하층에서 노를 젓던 격군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함으로써, 국란을 극복하는 백성들의 애환에 대한 이야기를 스크린 위에 본격적으로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순수 제작비만 120억 이상으로 KBS가 기획하고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 KBS 자회사 몬스터 유니온이 공동 제작하는 '귀선'의 장기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이번 협약식은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남지웅 대표, KBS 조인석 제작본부장, KBS 제작본부 프로덕션3 담당 임세형 국장, 김종석 역사 팀장, '귀선'의 각본과 연출을 맡게 된 김한솔 감독이 참석, 제작 현황 보고부터 양사 업무 내용을 검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지난 31일 한국의 에미상이라고 불리는 제44회 한국방송대상의 올해 최고 영예는 '귀선'의 연출자인 김한솔 감독의 '임진왜란 1592' 5부작에 돌아갔다. 심사위원단은 국내 최초로 도입된 팩츄얼 드라마라는 참신한 시도로 장르적 다양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확보했고, 동시에 높은 작품 완성도를 달성한 점을 대상 선정의 이유로 꼽았다. '임진왜란 1592' 5부작은 한국방송대상 선정 이전에도 '뉴욕 Film&TV 페스티벌'에서 작품상 금상 및 촬영상, '휴스턴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한솔 감독은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벅차다. 대한민국의 연출가로서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크다. 특히 '귀선'을 시작하는 지금, 이와 같은 좋은 소식이 전달돼 더욱 기쁘다. 수상의 영광만큼 '귀선'으로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귀선'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마무리 지은 후, 내년 초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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