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다이노소어', 4개 음악 사이트 1위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신곡 '다이노소어'가 첫 EDM곡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악동뮤지션 '다이노소어'는 24일 오전 10시 기준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지니 등 4개 음악 사이트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이노소어'는 지난 20일 발표된 악동뮤지션 새 싱글 '서머 에피소드(SUMMER EPISODE)'의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한 곡이다. 이찬혁이 어린 시절 느끼고 견뎌야 했던 두려운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했으며, 악동뮤지션이 대중에게 처음으로 선보인 EDM 장르 곡이다.
이번 신곡은 그동안 아날로그 감성이 강한 음악 세계를 보여준 악동뮤지션의 첫 EDM 장르 곡이기에 발표전부터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 악동뮤지션이 여름에 처음 발표하는 싱글이기 때문에 여름 분위기와 악동뮤지션만의 감성이 어우러져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높였다.
남매듀오 악동뮤지션. 악동뮤지션은 지난 20일 새 싱글 '서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악동뮤지션은 '다이노소어'로 한층 풍성해진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며 음악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악동뮤지션 특유의 순수한 시선과 일상을 그린듯한 가사, 인트로를 비롯해 곡 곳곳을 꾸며주는 어쿠스틱 기타 음향은 악동뮤지션만의 감성과 색깔을 그대로 유지했다. 악동뮤지션만의 분위기에 청량한 EDM이 입혀지니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나의 옛날 동네/옛날 동네 반지하 빌라엔/네 가족 오순도순/오순도순 잘 살고 있었네' '아직도 그때가 생생해/무서울 게 없었던 어리기만 한 나를/펄쩍 뛰게 한 펄쩍 뛰게 한/펄쩍 뛰게 한 Dinosaur' '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어릴 적 내 꿈에 나온 Dinosaur' 등 동심을 자극하는 가사와 이찬혁의 담백한 목소리, 이수현의 청아한 목소리가 십분 조화를 이룬다. 곡은 무더운 여름 일상의 스트레스에 치여 바삐 살아가고 있는 음악 팬의 마음을 시원하면서도 편안하게 다독인다.
이번 싱글의 또다른 타이틀곡 '마이 달링'은 어쿠스틱 장르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감정을 담았다. '마이 달링' 또한 각종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한 음악산업 관계자는 "악동뮤지션이 지난 20일 새 싱글 '서머 에피소드(SUMMER EPISODE)'를 통해 두 트랙 '다이노소어(DINOSAUR)'와 '마이 달링(MY DARLING)'을 공개했는데, 공개 후 올레뮤직과 지니에서 1위를 한 것에 이어 21일에는 두 곳을 추가해 네 곳에서 정상을 차지했다"며, "그러나 강력한 경쟁자인 엑소의 'kokobop'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를 내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악동뮤지션이 엑소를 누르고 1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