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딘(오른쪽)이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쇼미더머니6'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Mnet '쇼미더머니6'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 | 강일홍 기자] 인터넷과 모바일 등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 피력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SNS는 연예인들도 아쉽고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는 분출구로 애용되고 있다.
가수 딘이 '쇼미더머니6' 무대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며 무삭제 공연 무대를 올렸다. 가수 딘이 이 공연을 올린 배경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딘은 22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대를 위해 저는 물론이고 밤낮으로 고생해주신 분들이 많은데, 제 무대가 방송에는 적게 비친 것 같아 슬픕니다. 혹시나 제 순서를 밤늦게까지 기다려주신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유명 엔터기획사 K 대표는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딘의 경우가 아니라도 아티스트들이 방송출연에 아쉬움이 남을때 흔히 드러내는 방식"이라면서 "섭섭하고 복잡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도 매우 정중하고 겸손한 자세로 자신의 이미지를 채색한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가수 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삭제 공연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딘 인스타그램 캡처 |
딘은 해당 글과 함께 "어제 방송에는 나오지 않은 무삭제 공연 영상"이라며 영상 링크를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6'에서는 프로듀서들의 특별무대가 그려졌다.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듀오, 박재범-도끼, 지코-딘이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방송 직후 지코와 딘이 꾸민 무대가 다른 프로듀서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팬들은 딘의 아쉬움 못지않게 부족한 분량에 서운함을 나타냈다. 한 팬은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겠지만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