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대마초 집행유예' 탑, 누리꾼들 "영화상 시상식 가는 줄 알았다"
입력: 2017.07.23 04:00 / 수정: 2017.07.23 08:30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그룹 빅뱅 멤버 탑. 탑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형사 4단독)에서 열린 대마초 흡연(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 받았다. /임세준 기자
그룹 빅뱅 멤버 탑. 탑은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형사 4단독)에서 열린 대마초 흡연(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 받았다. /임세준 기자

◆ '대마초 흡연' 탑,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추징금 1만 2000원 선고

그룹 빅뱅 멤버 탑(30·본명 최승현)이 지난 20일 오후 1시 50분 서울중앙지법(형사 4단독)에서 열린 대마초 흡연(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마초 흡연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으며 유죄로 인정된다"며 "마약류 관련 범죄는 사회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엄히 처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형사 처벌 사례가 없는 점을 감안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현재 의무경찰 복무 중지 상태인 탑은 재복무 적부심사 후 병역 의무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죠.

이에 누리꾼은 "형벌이 너무 약하다. 형을 사는 것도 아니고"(dodo****) "이게 대체 뭐하자는 건지"(lee9****) "빅뱅 팬임. 이번 사건 정말 실망임"(hsm1****) "재복무 심사해서 공익나올 수도 있는 건가?"(qazw****) "금연구역에서 흡연 적발 시 최소 5만 원인데"(ehgu****) "무슨 영화 시상식 가는 줄"(ppap****) 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방송인 김정민. 김정민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전 연인 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손태영 대표와 법정 공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남용희 기자
방송인 김정민. 김정민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전 연인 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손태영 대표와 법정 공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남용희 기자

◆ 김정민, 전 연인과 법정 공방 2차 심경 고백

방송인 김정민(28)이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전 연인 모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손태영 대표(48)와 법정 공방에 대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저는 피해자였는데 말도 안 되는 이미지의 낙인이 찍혀버렸다"며 "항상 협박이 무섭고 두려워 움츠리던 저의 용기 없는 행동 때문이었다"고 자책했죠.

또 "어떤 목적도 아닌 제가 살기 위해, 법의 도움 없이는 벗어날 수 없다는 마음으로 결심하게 됐다. 그간 있었던 모든 문제들의 증거들을 모아 검찰에 제출했으며 그분은 불구속 기소 됐다"며 "여러분이 힘이 돼주시고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기 바란다"고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해당 글에 누리꾼은 "아니라면 당당하게 맞서고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아닐거라 믿고 잘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hyi7****) "인생 공부했다 생각하기엔 너무 힘드셨을 것이고 지금도 힘드시겠지만 꼭 이겨내시고 다시 일어서세요"(only****) "힘내세요 뒤에서 언제나 응원하고 있을게요"(15to****) "힘내세요 언니. 언니를 좋아하는 팬도 많다는 거 잊지 마세요"(yoon****) "여기에 남겨진 좋은 말도 나쁜 말도 다 오지랖이고 부질없는 말이니 흔들리지 말고 스스로가 알고 있는 진실을 늘 생각하며 힘내서 싸워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uh_m****)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 지난해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지난 3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유천이 1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다./더팩트 DB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 지난해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지난 3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박유천이 1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다./더팩트 DB

◆ 박유천, 대중에게 첫 사과

지난해 6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지난 3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이 17일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사과 글을 게재했습니다.

박유천은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너무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 사실 자신도 없었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다시 일어나 보고 싶다고. 근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건 제 의지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결혼 또한 여러분께 미리 말 못 해 너무 죄송하다. 사과조차 못 했는데 말씀드리기 어려웠다. 이해 부탁 드린다. 꼭 제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는 날이 오길 빌겠다. 저 하나(여자친구 황하나 씨) 응원해달라. 다시 한 번 미안하다"고 대중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박유천은 해당 글을 게재한 당일 여자친구와 노래방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장난스러운 면모를 보인 장면이 여자친구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되면서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누리꾼은 "마지막에 본인이랑 예비 배우자 응원해 달라는 데서 웃으면 되나. 팬들이랑 대중들한테 그렇게 실망감을 안겨놓고 얼마나 지났다고 복귀하고 싶대"(thed****) "글이 좀 어수선한 느낌"(baky****) "이와 중에 결혼한다는 여자 인스타 라이브하고"(olhi****)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가 빠져있네"(resi****) "한때 정말 팬으로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결혼하신다니 축하는 하지만 앞으로 응원은 못 하겠네요 열심히사세요"(gjhd****) 등 언짢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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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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