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사업 실패로 지옥같은 5년을 살았다"
입력: 2017.07.22 12:30 / 수정: 2017.07.22 12:30
사업 실패를 경험한 배우 이훈이 사업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사업 실패를 경험한 배우 이훈이 사업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이훈이 사업 실패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훈은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 개인 회생 절차를 밟는 모습을 공개했다.

개인 회생은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파탄에 직면한 개인채무자를 구제해주는 법률 행위다. 다만 장래 계속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있는 자에 대해서만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의 법률관계를 조정함으로써 채무자의 효율적 회생과 채권자의 이익을 상생하게 하기 위한 절차이기도 하다.

방송에서 이훈은 회생 절차가 통과되자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10년 사업하고 망해서 지옥 같은 5년을 보냈다"며 "이제 회생 절차가 통과됐으니 10년 동안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훈은 어떤 일이라도 내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주기 때문에 시작하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더팩트 DB
이훈은 "어떤 일이라도 내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주기 때문에 시작하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더팩트 DB

이훈 또 "한 번 사업 잘못해서 25년이 갔다. 내 청춘을 다 바친 거다. 사업 정말 잘해야 한다"며 사업에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인지 이훈은 더불어 "어떤 일이라도 내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회를 주기 때문에 시작하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뭘 하든지 그런 각오로 해야 한다"고 일에 대한 절실함을 보였다.

지난 19일 서울회생법원은 이훈에 대한 회생 절차를 13일부로 종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법원은 "이훈이 회생계획에 따라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훈은 2012년 피트니스 사업 실패로 수십억 원의 채무를 짊어졌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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