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조작'에서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로 분한 엄지원은 검사 역할을 위해 한지혜의 남편을 가까이서 관찰했다고 밝혔다. /문병희 기자 |
"'싸인' '마스터'에서 검사, 경찰 역할…도움 많이 됐다"
[더팩트|목동=권혁기 기자] 배우 엄지원이 검사 역을 위해 한지혜의 남편을 만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 13층에서 열린 월화드라마 '조작'(극본 김현정·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에 남궁민 유준상 문성근 전혜빈과 참석한 엄지원은 '검사 역할을 하면서 준비한 게 있느냐'는 <더팩트>의 질문에 "한지혜 배우랑 친한데 지혜 신랑이 검사라 가까이서 보면서 이미지를 만들었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싸인'과 영화 '마스터'에서 검사와 경찰 역할을 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싸인' 때는 중앙지검에 가서 여성 검사, 차장 검사, 부장 검사를 만나 자문도 많이 구하고 했다"며 "'마스터' 때는 일상적인 욕을 많이 해야하는 역할이라 촬영장에서 욕을 배우면서 임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 '조작'에서도 성격이 걸걸한 역할이라 이번 '권소라'를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배우 엄지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조작'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엄지원은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 역을 연기한다. /문병희 기자 |
그러면서 "저는 정강이 차기나 멱살 잡기 액션뿐이었다. 남궁민이 매회 스펙타클한 액션을 선보인다. 어제는 폭염주의보였는데 적극적인 야외활동을 했다"고 부연했다.
사회 부조리에 대한 현실을 파헤치는 기자들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조작'은 형 한철호(오정태 분)의 비극을 밝히기 위해 스스로 기레기가 된 애국신문 한무영(남궁민 분)과 1등 신문 대한일보 탐사보도팀 스플래시팀 전 팀장 이석민(유준상 분), 기자로서 생각과 태도도 행동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한철호의 비극 뒤에 숨겨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전장에 뛰어든다.
남궁민 유준상 엄지원 문성근 전혜빈 박지영 김민상 박원상 조희봉 류승수 정만식 정희태 김강현 최귀화 김기남 박성훈 오아연 박경혜 안지훈이 호흡을 맞추며, 오정세 박정학 이주승 김혜성이 특별출연한다.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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