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윤철종 대마 흡연+팀 탈퇴, 10센치 향후 행보는?
입력: 2017.07.20 04:00 / 수정: 2017.07.20 04:00

당초 2인조였던 십센치. 십센치는 대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윤철종(오른쪽)의 탈퇴로 당분간 권정열(왼쪽) 1인 체제로 활동할 방침이다. /더팩트 DB
당초 2인조였던 십센치. 십센치는 대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윤철종(오른쪽)의 탈퇴로 당분간 권정열(왼쪽) 1인 체제로 활동할 방침이다. /더팩트 DB

십센치 측 "당분간 새 멤버 영입 없이 정규 앨범 준비 예정"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남성 듀오 십센치(10㎝)를 탈퇴한 가수 윤철종(35)의 대마 흡연 혐의가 알려지면서 십센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사상경찰서는 지난 1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철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 지인 자택에서 두 차례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19일 윤철종이 탈퇴한 십센치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윤철종은 소속사와 전화통화에서 "분명한 제 잘못이다. 저의 실수로 권정열과 회사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탈퇴하겠다고 했던 것이었다"며 "더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탈퇴해 죄송하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며 모든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십센치는 '아메리카노'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안아줘요' '봄이 좋냐??' 등 다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갑작스러운 윤철종의 팀 탈퇴라는 아쉬운 소식에 뒤이어 그의 대마 흡연 혐의가 알려지면서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남성 듀오 십센치 출신 윤철종.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 지인 자택에서 두 차례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팩트 DB
남성 듀오 십센치 출신 윤철종. 윤철종은 지난해 7월 경남 합천 지인 자택에서 두 차례 걸쳐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팩트 DB

윤철종의 팀 탈퇴 소식은 돌연 지난 5일 소속사의 발표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는 "윤철종이 소속 계약 만료 시점에 개인 건강상의 이유로 십센치의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고 고지했다. 또 "십센치는 당분간 새로운 멤버 영입 계획 없이 메인 멤버 권정열로 정규 앨범을 준비할 예정이며 4집 발매를 기점으로 더욱더 활발히 활동해 나가려 한다"고 계획을 드러냈다.

십센치에 홀로 남은 권정열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앨범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권정열은 윤철종 대마 흡연 혐의가 알려지기 전인 지난 10일 소속사를 통해 "십센치라는 고유의 음악을 창조해냈고 과분하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며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에 항상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왔다"며 "저에게 십센치는 그렇게 가볍지 않다. 이런 식으로 끝나는 건 생각해 본적도 없고 하나도 안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진지하고 열심히 해나가기로 마음 먹었다"며 "제가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만들고 이 앨범을 완성했는지 음악을 듣고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소속사는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희도 해당 내용(윤철종 대마 흡연 혐의)에 대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됐으며 모든 멤버와 스태프들은 현재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권정열은 함께 했던 형의 소식에 놀라 당혹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지금 매우 슬프고 힘들지만 우선 앨범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며 "권정열군이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 앞에 찾아뵐 수 있도록 권정열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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