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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미널마인드' 배우 이준기. 이준기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제작밢회에 참석햇다. /남용희 기자 |
이준기, '크리미널마인드'서 수색요원 변신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준기가 '크리미널마인드'로 4년 만에 한복을 벗고 현대극으로 돌아왔다.
이준기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연출 양윤호 이정효)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현대극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이준기는 '조선총잡이' '밤을 걷는 선비'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 세 작품 연이어 사극 작품에 참여, '크리미널마인드'는 그에게 4년 만의 현대극 참여인 셈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준기는 NCI 현장수색요원 김현준 캐릭터로 분한다.
이에 대해 이준기는 <더팩트>에 "오랜만에 복귀하면서 상당히 기대가 컸고, 시청자분들 또한 오랜만의 현대물 복귀에 기대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부담도 됐다"며 "원작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이 됐는데, 좋은 배우들과 함께하면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작품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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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준기는 케이블 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현장수색요원 김현준 캐릭터로 분한다. /남용희 기자 |
이준기는 사극과 현대극의 액션 장면, 촬영 환경에 대한 차이점도 설명했다. 그는 "한복을 입고 액션 연기를 하면 선이 예쁘고 동작도 커 보인다. 그런데 현대물은 짧은 템포로 신속하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동적인 면이 있다. 그런 것에 중점을 둬서 더운 여름에 좋은 액션 연기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또 "조금 행복하다"면서 "사극을 할 때는 전국팔도 뛰어다니면서 촬영했는데 도심에서 촬영하니까 에어컨도 쓸 수 있고 살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이날 이준기는 4년 만의 현대극으로 '크리미널마인드'를 선택한 이유로 '정서적인 위안'을 꼽았다. 먼저 그는 "일단 원작 팬이기도 하다"고 운을 뗀 후, "로맨틱 코미디 장르 등 멋있게 나오는 작품도 좋겠지만 수사물이 끌렸다"면서 "불확실하게 사는 사회이고 정의를 찾아가는 것을 갈구하는 시대다. 저도 그런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많은 분이 선이 이기는 것에 대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정서적인 위안을 얻는데, 저 역시도 위안을 얻고 싶었고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위안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크리미널마인드'가 주는 의미에 중점을 두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재미 감동 위안을 드리는 선물 같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크리미널마인드'는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으로, 지난 2005년부터 12시즌이 방영된 인기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가 원작이다. 드라마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