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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철종 대마 흡연, 검찰 송치. 그룹 십센치 전 멤버 윤철종(사진)이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더팩트DB |
윤철종 대마 흡연! 십센치 동료 권정열 탈퇴 막은 이유는?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그룹 십센치(10cm) 출신 가수 윤철종이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십센치 권정열이 윤철종의 탈퇴를 만류했던 이유가 재조명 받고 있다.
십센치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5일 '윤철종이 건강상 이유'로 탈퇴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전속 계약 만료 시점이었던 6월 말 윤철종이 개인적인 건강상 이유로 탈퇴 의사를 밝혔다"면서 "십센치는 권정열 1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5일 뒤인 10일 권정열은 윤철종 탈퇴 심경을 전했다. 권정열은 "너무 당황스럽고 놀라서 이제 정신이 든다.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통보하게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권정열 역시 윤철종이 탈퇴 결심을 굳힌 후 윤철종의 탈퇴 소식을 알게된 것으로 보인다. 권정열은 2일 윤철종의 탈퇴 의사를 확인했고, 자신을 비롯해 소속사 대표, 직원들이 만류와 설득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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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센치 전 멤버 윤철종이 대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동료 권정열이 윤철종의 탈퇴를 막은 이유가 주목 받고 있다. /더팩트DB |
권정열은 "형(윤철종)의 탈퇴 의사는 굉장히 확고했다"면서 "최근 들어 예전보다 더 힘들어 했던 것 같아 형이 이야기하는 건강 상 이유도 이해가 갔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지만 더 자세히 물어볼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18일 부산사상경찰서는 윤철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윤철종이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지인 곽모 씨의 경남 합천 집에서 대마를 읍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5월 윤철종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으며, 앞서 곽 씨를 수사하며 곽 씨의 집에서 대마를 함께 피운 지인을 찾던 중 윤철종의 혐의를 포착했다.
소속사는 윤철종의 대마 흡연 여부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