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나훈아 컴백 콘서트, '티켓 대란' 방지 '전용사이트' 개설
입력: 2017.07.18 10:58 / 수정: 2017.07.18 13:38
11년만에 베일 벗은 나훈아 콘서트 이미지. 나훈아는 기존 예매사이트 대신 자신만을 위한 전용 티켓예매사이트를 개설한다. 사진은 더팩트가 단독입수한 컴백 콘서트 이미지.
11년만에 베일 벗은 나훈아 콘서트 이미지. 나훈아는 기존 예매사이트 대신 자신만을 위한 전용 티켓예매사이트를 개설한다. 사진은 더팩트가 단독입수한 컴백 콘서트 이미지.

[더팩트|강일홍 기자] 신곡을 발표하며 11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오는 나훈아가 자신의 콘서트 티켓 예매를 위한 전용사이트 '나훈아티켓'을 개설한다. '나훈아티켓'은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를 기해 오픈된다.

<더팩트> 취재 결과 나훈아는 인터파크나 예스24, 옥션 등 기존 대형 공연 예매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전용 티켓 예매사이트를 만들어 팬들과 만나기 위해 막바지 시스템 점검 중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또 티켓 사이트 오픈과 함께 공개할 예정인 나훈아 콘서트 이미지는 이미 제작을 마쳤다. 나훈아 컴백 콘서트 이미지는 <더팩트>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나훈아 측과 가까운 공연계 관계자는 가요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전용 예매 티켓 사이트 오픈에 대해 "지금껏 어떤 가수도 시도하지 않은 전무후무한 독자 티켓예매방식"이라면서 "이는 공연 황제답게 콘서트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라고 말했다.

그는 "취지는 공연 티켓을 구매하려는 모든 예매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나훈아씨가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안다"면서 "자체 예매사이트를 개설하게 되면 다른 가수들 공연과 섞이지 않고 좀더 빠르고 쉽고 안전하게 예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컴백도 역시 가황(歌皇)답게. 가요계에서는 나훈아의 등장으로 침체된 공연계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더팩트 DB
컴백도 역시 가황(歌皇)답게. 가요계에서는 나훈아의 등장으로 침체된 공연계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더팩트 DB

◆ 컴백도 황제답게, 이름 내건 전용티켓 예매사이트 '나훈아티켓' 오픈

나훈아의 가을 컴백 공연은 벌써부터 티켓 전쟁이 예상될 만큼 가요계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수년간 침체된 공연계가 나훈아 콘서트를 계기로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기간 압도적인 열성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11년 만의 컴백무대여서 인기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티켓대란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나훈아는 초대권 없는 가수로 정평이 나 있지만 이번 컴백콘서트를 앞두고 가요관계자들 조차도 "주변 지인들이 어떻게 하면 티켓을 확실하고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느냐는 문의를 해온다"고 말할정도다.

가요계에서는 11년 공백을 거친 뒤 컴백하는 나훈아가 올 하반기 공연에 이어 내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본격적인 콘서트 투어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1세대 가요매니저인 가넷엔터테인먼트 김성일 대표는 "한 두 차례 활용하기 위해 독자 예매사이트를 개발하진 않았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평소 완벽을 추구하는 나훈아의 공연스타일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이미지 변신, 소속사도 새롭게. 나훈아는 컴백과 함께 향후 음반관리기획은 예소리에서, 매니지먼트와 공연 등은 과거 아라기획 대신 예술예(藝)를 덧붙여 예아라로 변화를 줬다. /예소리 제공
이미지 변신, 소속사도 새롭게. 나훈아는 컴백과 함께 향후 음반관리기획은 예소리에서, 매니지먼트와 공연 등은 과거 아라기획 대신 예술예(藝)를 덧붙여 예아라로 변화를 줬다. /예소리 제공

나훈아는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15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앞서 17일 새 앨범 '드림 어게인' 수록 8곡을 발표한 가운데 타이틀곡 '남자의 인생'은 나훈아 특유의 정통 트로트 창법을 고수해 눈길을 모았다. 이 시대 아버지이자 남편들의 애환을 친근한 노랫말을 통해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나훈아의 신곡 공개는 지난 2005년 '아리수' 발표 후 이듬해 데뷔 40주년 기념 음반 '덤' 이후 11년 만이다.

한편 나훈아는 이번 컴백을 계기로 소속사 및 기획사 명칭도 새롭게 브랜드화 했다. 향후 음반관리기획은 '예소리'에서, 매니지먼트와 공연 등은 과거 아라기획 대신 예술예(藝)를 덧붙여 '예아라'로 정했다.

eel@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