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아들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 20년 전 입학금이 무려 '500만 원' 윤손하 아들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팩트 DB |
윤손하 아들 다니는 숭의초등학교 재조명, '연예인, 대기업, 법조계 자녀 많다'
[더팩트 | 강일홍 기자] 윤손하 아들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 사건 은폐 의혹이 사실로 확인된 가운데 그가 다닌 초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숭의초등학교는 사립 초등학교로 대기업이나 연예계, 법조계 등의 자녀가 많이 다니는 곳으로 알려졌다. 최근 채널 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이 학교에 대해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숭의초등학교를 졸업했다는 한 학생은 '풍문으로 들었쇼'와 인터뷰에서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탔다"며 "1~3학년 때 정해진 악기를 배우고 4~6학년 때는 악기를 선택해서 수업을 들었다"고 말했다. 평범한 초등학교 커리큘럼과는 확연히 다르다.
윤손하의 아들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는 학교 폭력 사건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이와 관련 사건을 은폐, 축소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더팩트 DB |
또한 숭의초등학교 학비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했다. 20년 전 해당 학교 졸업생을 둔 어머니는 "입학금이 조금 비싸다"며 "당시 입학금이 500만 원으로 조금 비쌌고 학비는 350만 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 형편이 어려우면 힘들다. 강남에서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학 등록금이 400~500만 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숭의초등학교의 입학금 및 학비는 엄청 고가에 책정돼 있다. 숭의초등학교는 이런 사정 때문에 연예인이나 대기업, 법조계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싼 학비에도 숭의초등학교를 다니는 이유는 교육 때문이다. 졸업생을 둔 어머니는 "사립 초등학교 특징이 여기저기 학원을 안 보내도 좋은 것"이라며 자녀를 졸업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12일 윤손하의 아들이 다니는 숭의초등학교가 학교 폭력 사건을 은폐, 축소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며 학교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부장, 담임교사 등 4명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