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스틸. 배우 최민수(맨 위)는 12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 출연, 배우자 강주은의 실체를 폭로한다. /MBC 제공 |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솔직한 입담을 지닌 배우 최민수가 이번엔 아내 강주은의 실체를 폭로한다.
최민수는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의 '라스, 떨고 있냐?' 특집에 조태관 이소연 황승언과 출연, 입담을 발휘한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그룹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가 나선다.
최민수는 사전녹화 직후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요즘엔 나보다도 아내 주은씨가 방송에 더 많이 출연해 나는 들러리일 때도 많다.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내와 살고 있으니 행복하다. 아내를 위해서라면 나는 좀 망가져도 상관없다"며 평소 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아내 자랑을 펼쳤다.
사전 진행된 녹화에서 최민수는 강주은의 집사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앞서 강주은과 함께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그동안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와는 상반된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민수는 강주은에 대해 "메소드 연기를 위해 노숙자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지만 강주은의 반대로 하지 못했다"며 "제 연기 생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
최민수와 강주은은 지난 1994년 결혼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 강주은의 아버지는 세계 3대 화학 회사의 화학자로 알려져 있으며 어머니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법인장 출신으로, 유복하게 자란 것으로 전해진다. 생물학과 졸업 후 치대 진학을 준비하던 차에 미스코리아에 지원, 시상식에 참여한 최민수를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MC들이 "일상을 공개한 후 (강주은과) 분위기가 역전된 것 같다"고 말하자 최민수는 "사실 처음부터 그랬다"고 반전의 사실을 알려 좌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최민수는 메소드 연기를 위해 노숙자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지만 강주은의 반대로 하지 못했다는 일화를 밝히며 "제 연기 생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배우자를 향한 귀여운 반기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수가 폭로하는 강주은의 실체는 이날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