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과 악플사이] 송중기♥송혜교 결혼 발표, "아기 정말 예쁠 듯" 축하 봇물
입력: 2017.07.09 04:00 / 수정: 2017.07.09 04:00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누리꾼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누리꾼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배우 송중기-송혜교. 송중기와 송혜교(오른쪽)는 지난 5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더팩트 DB
배우 송중기-송혜교. 송중기와 송혜교(오른쪽)는 지난 5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더팩트 DB

◆ 송중기♥송혜교, 깜짝 결혼 발표

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지난 5일 깜짝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송중기 송혜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UAA는 이날 두 사람이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를 했죠. 두 사람은 앞서 수차례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부인해 온 바 있어, 이날 결혼 소식은 세간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이날 송중기는 팬카페에 "가족들의 의견도 모두 소중하기에 여러모로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하는 상황들이었다"고 결혼 발표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도 들었다"며 빨리 가느라 지금껏 보지 못했던 풍경과 가치와 사람을 제대로 보면서 여러분들에게 배웠던 마음으로 차근차근 지혜롭게 잘 걸어가겠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습니다.

같은 날 송혜교 역시 팬카페에 결혼을 앞둔 소감을 담은 글을 게재했는데요, 그는 "갑자기 저의 결혼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셨을 것"이라며 "당황 하셨을 테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한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또 "중기 씨가 제게 보여준 믿음과 신뢰는 미래를 함께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으며 "더욱 주위를 돌아보며 예쁘게 살겠다"고 다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누리꾼은 "너무 예쁘다. 축하합니다 송송♡"(jy01****) "진짜 잘 어울리는 부부. 아기 태어나면 정말 예쁘고 잘생길 듯"(rlat****) "축하합니다. 행복하길 바라요"(cher****) "송중기 멋있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 법. 송송커플 행복하세요"(jhk5****) "예쁘게 사세요"(ghfj****) 등 축하 물결을 보냈습니다.

그룹 트와이스. 트와이스는 지난 2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한 회원으로부터 염산 테러 협박을 받았다. /고양=임세준 기자
그룹 트와이스. 트와이스는 지난 2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한 회원으로부터 염산 테러 협박을 받았다. /고양=임세준 기자

◆ 트와이스, 염산 테러 협박에 '강경 대응' 예고 후 고발장 접수

그룹 트와이스가 지난 2일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 회원 A 씨로부터 염산 테러 협박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A 씨는 '트와이스가 우리나라를 버리고 일본에서 돈 엄청 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한국 두 번 다신 오지 마라. 공항에서 염산 10L 대기 중일 테니"라고 위협을 가한 겁니다.

이에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3일 "오늘(3일) 입국 시 공항에 경호 인력을 배치했으며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서는 IP 추적을 통해 신원 파악 후 고소 등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속사 측이 지난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는 소식도 들렸죠.

이에 누리꾼은 "에이핑크 이어 트와이스까지 협박당하다니. 협박한 놈 잡아서 구속해라"(aba8****) "강력히 처벌하길 바란다"(bori****) "잡아서 손톱을 뽑아버려라"(papa****) "얜 반드시 잡아야 한다"(tlfn****) "정신 나갔네. 꼭 협박범 추적해서 처벌하길"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배우 주지훈-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 주지훈과 가인(오른쪽) 양측은 7일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더팩트 DB
배우 주지훈-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 주지훈과 가인(오른쪽) 양측은 7일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더팩트 DB

◆ 주지훈-가인, 3년 공개 열애 끝 결별

배우 주지훈과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3년 공개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와 가인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7일 "두 사람이 결별한 사실이 맞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두 사람의 결별을 인정했죠.

주지훈과 가인은 지난 2014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당당히 공개 데이트를 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아왔습니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에 누리꾼은 "힘내라"(enfr****) "뭐 헤어질 수도 있는 거지"(ever ****) "각자 좋은 음악, 멋진 연기 보여달라"(minb****) "인연이 아닐 뿐. 두 분 다 좋은 사람 만나라"(j865****)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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