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독일로 간 이유는? 개그맨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G20 정상회담이 열리는 독일로 향했다. /더팩트DB |
김영철 독일행에 청와대가 해명한 이유는?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독일로 향했다. 그것도 대통령 전용기를 나란히 타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독일 방문이자 G20 정상회담 길에 동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G20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독일행 전용기에 몸을 실었다. 이 자리에 김영철도 함께 탑승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김영철이 독일 현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동포 오찬간담회 진행을 위해 전용기에 탑승했다"고 밝혔다.
김영철은 독일로 향한 대통령 전용기에서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과 나란히 탑승해 이번 행사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jtbc '말하는대로' |
김영철의 독일행은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공동으로 독일 베를린 한 호텔에서 진행된 재독 동포간담회 진행을 맡았기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영철이 주로 선임행정관급이 앉는 자리에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함께 동승했으며 10시간 비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독일로 향한 대통령 전용기에서 나란히 앉아 이번 행사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김영철은 지난 5월 10일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오프닝에서 "비가 오는 아침이긴 하지만 기분 좋은 아침"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문 대통령을) 라디오에 모시고 싶다"고 기쁨을 표한 바 있다.
김영철 대신 '파워FM' 스페셜DJ로 앉은 박성광은 6일 "김영철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 처음에 믿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앞으로 2주간 그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며 부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