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정희 단독 출연, '깊은 트라우마 겪었다'
입력: 2017.07.06 00:00 / 수정: 2017.07.06 00:00

택시 서정희 출연, 오늘은 서정희 데이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서정희가 단독 출연했다./tvN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택시' 서정희 출연, '오늘은 서정희 데이'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서정희가 단독 출연했다./tvN'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자신이 겪은 힘든 시간을 방송에서 밝힌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이미지로 먹고 사는 연예인들은 어두운 모습을 비치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어두운 과거를 솔직히 드러낼 때 박수를 받는 경우도 있다. 속내를 털어놓고 오해에 대한 실타래를 직접 풀면, 시청자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낸다. '50대 초동안 미모'로 각광을 받고 있는 서정희. 그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탑승해 이혼 후 삶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5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서정희가 단독 출연했다. 이혼 후 어려웠던 시간과 근황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는 "깊은 트라우마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긴 터널이다"며 이혼 후 삶을 회상했다. 또한 "병원가는 것 자체도 기가 막혔다"며 "매일 식은 땀을 흘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정희는 현재 근황에 대해 "지금은 좋다"며 "자존감이 일취월장이다"고 말해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MC 이영자의 "세상에 중심에 누가 있다?"는 질문에 밝은 모습으로 "서정희!"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영자는 나는 형사고소였다며 법정에 대해 설명하자 서정희도 지지 않고 나도 형사고소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혼소송 당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당시 서정희. /더팩트 DB
이영자는 "나는 형사고소였다"며 법정에 대해 설명하자 서정희도 지지 않고 "나도 형사고소"라고 말했다. 사진은 이혼소송 당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당시 서정희. /더팩트 DB

'택시'는 서정희를 위한 식사시간도 마련했다. 삼겹살부터, 버섯, 꼬치구이까지 다양한 재료로 바베큐 파티를 준비했다. 서정희는 옥상에 마련한 장소에서 식사를 하며 토크를 이어갔다.

이영자는 법정을 갔다온 이야기로 서정희와 공감했다. 이영자는 "나는 형사고소였다"며 법정에 대해 설명하자 서정희도 지지 않고 "나도 형사고소"라고 말했다. 오만석은 "지금 법을 이겨낸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정희는 2015년 개그맨 서세원과 이혼한 후 대학교 강단에 선 근황을 공개하며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SBS '불타는 청춘'에 멤버로 합류하면서 예능 행보를 시작했다. 이어 자신의 에세이 책을 출간하며 대중과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whit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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