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배우 임시완-가수 겸 배우 임윤아-배우 홍종현. 배우 임시완, 가수 겸 배우 임윤아, 배우 홍종현(왼쪽부터)가 출연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임시완, 가수 겸 배우 임윤아 주연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속 캐릭터의 흥미로운 인물 관계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연출 김상협) 측은 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엇갈린 사랑과 욕망의 중심에 설 세 남녀 왕원(임시완 분) 은산(임윤아 분) 왕린(홍종현 분), 이들 측근들의 대립 관계 등이 일목요연하게 담긴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관계들이 얽히고설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케 한다.
해당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더팩트> 취재진을 만나 "왕원-은산-왕린의 '삼각 러브라인'을 주목하기를 바란다"면서 "극에서 왕원과 왕린은 어린 시절부터 주군관계를 넘어 마음을 나눈 유일한 벗이다. 하지만 이들의 브로맨스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은산의 등장으로 갈등을 빚게 될 예정"이라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스토리를 귀띔했다.
인물관계도 역시 왕원과 왕린의 '사랑의 작대기'가 은산을 향해 있다. 반면 은산은 그 어디에도 하트 표시가 닿아 있지 않아 은산의 마음은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
| '왕은 사랑한다' 측은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극 속 캐릭터 인물 관계도를 공개했다. /MBC 제공 |
범상치 않은 분위기의 왕원 가족관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왕원은 고려의 왕인 충렬왕(정보석 분)과 대원제국의 황제 쿠빌라이 카안의 딸인 원성공주(장영남 분) 사이에 태어난 역사상 최초의 혼혈 왕세자다. 왕원의 부모인 충렬왕과 원성공주는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궁내 권력을 두고 대립을 펼치며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은 아들 왕원과도 살얼음 같은 분위기를 예고, 관심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고려의 숨은 실세 송인(오민석 분)과 주변 인물들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송인은 충렬왕을 조정하며 왕원을 끊임없이 위기에 내몰게 한다. 특히 송인의 사람 가운데 한 명인 옥부용(추수현 분)은 충렬왕의 여자인 동시에 송인의 정인으로 등장, 또 다른 치명적인 멜로를 펼칠 전망이다.
은산의 주변에는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존재한다. 사랑하는 딸 은산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아버지 은영백(이기영 분)은 은산과 남다른 '부녀호흡'을 펼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또한 산의 스승 이승휴(엄효섭 분)와 은산과 운명이 뒤바뀐 몸종 비연(박지현 분)은 극의 전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릴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됐으며, 임시완 임윤아 홍종현 오민석 정보석 장영남 박환희 추수현 등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