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SNL9' 에이핑크 출연, '팔색조 매력' .1일 방송된 'SNL 코리아 시즌 9'에 그룹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SNL 코리아 시즌 9' 페이스북 캡처 |
'SNL9' 에이핑크,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 사로 잡았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 시즌 9'(이하 'SNL')에 출연한 그룹 에이핑크가 팔색조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이핑크는 1일 방송된 'SNL'에 호스트로 출연해 'SNL' 크루들과 다양한 코너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더빙극장'에 출연한 에이핑크는 도우너와 둘리 등으로 직접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이핑크의 다양한 매력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들은 기존 '청순돌(청순+아이돌)' 이미지와 다른 털털한 매력이 인상적이었다는 시청 소감을 밝혔다.
SNL 제작진은 "특히 '3분 시리즈'에서 에이핑크는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3분 시리즈'에 사상 처음으로 '3분 가게'가 등장한다. '3분 시리즈'가 여자친구를 갑자기 등장시켰다면 '3분 가게'는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여자친구를 직접 골라 같이 보낼 수 있다"면서 이 코너에서 많은 매력을 발산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유세윤은 '친구같은 여자친구', '뉴페이스 여자친구', '청순한 여자친구', '보호보능 부르는 여자친구' 등 기존 멤버들의 매력을 느끼며 때론 당황스럽지만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
| 여돌의 변신은 무죄! 에이핑크가 SNL에 출연하며 변신을 알렸다.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카드 판스퀘어 라이브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핑크업(Pink UP)' 쇼케이스를 열고 화려한 무대를 펼친 에이핑크. /이덕인 기자 |
에이핑크의 SNL 출연은 '걸그룹의 과감한 변신'으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동안 '에이핑크'는 청순한 이미지로 많은 삼촌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성인 예능'을 표방하는 SNL에서 섹시한 매력까지 뽐냈고 때로는 주저하지 않고 코믹 연기도 해 박수를 받았다.
'걸그룹의 변신'은 이제 대세로 자리잡았다. 성공가도를 달리는 걸그룹들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식상하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변신을 꾀하는 멤버들이 많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및 영화 등에서 감춰뒀던 개인기와 연기력을 뽐내는 걸그룹이 장수하는 시대가 열렸다. 그런 의미에서 에이핑크의 SNL 출연은 '롱 런' 가능성을 비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
| 에이핑크의 다양한 매력! 에이핑크가 SNL에 출연해 이전과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미니앨범 '핑크업(Pink UP)' 쇼케이스장에서 포즈를 취한 에이핑크 손나은. /이덕인 기자 |
SNL 제작진은 "에이핑크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콘셉트와 분위기로 시청자를 찾아갔다"며 "촬영 내내 에이핑크의 매력에 행복한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