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일과 육아 병행하는 모습 공개 '둘쨰 가지면 은퇴해야 한다'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김윤아가 출연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모습과 고민을 공개했다./이덕인 기자 |
김윤아, 둘째 계획 없는 이유 "아이 키우는 직장 엄마들은 다 이해할 거다"
[더팩트 | 백윤호 인턴기자]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둘째 계획이 없는 이유로 '은퇴'를 꼽았다.
김윤아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과 인생을 공개했다.
자우림은 1997년 데뷔 이후 단 한 명의 멤버 교체 없이 20년을 이어가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이다. '헤이헤이헤이', '매직카펫라이드', '하하하쏭' 등 발표하는 곡마다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자우림 멤버들은 김윤아를 두고 "여군에 들어갔으면 투스타 이상은 달았을 것"이라며 그의 카리스마와 리더로서의 능력을 인정했다. 특히 그는 남성 보컬들이 즐비한 밴드 사이에서 보기 드문 여성보컬로 20년 동안 팀을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윤아는 가수로서뿐 아니라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일상도 공개했다. 올해 11살의 아들 민재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는 엄마가 바로 김윤아다.
그러나 그는 둘째에 대한 질문에 "둘째 낳으면 은퇴해야 한다"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윤아는 "모든 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들은 무슨 말인지 이해할 것이다"며 "육아를 하면서 곡 작업을 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가장 작업이 잘 되는 시간대에 작업을 할 수 없었다"고 육아와 일의 병행에 대한 고단함을 토로했다.
김윤아는 "아이에게 일주일간 스케줄을 펴놓고 늘 설명해준다"며 "이날은 무슨일이 있고 몇시에 들어돈다고 말한 뒤 그 약속을 지킨다"며 육아 노하우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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