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약물복용' 심은하, 건강 회복 퇴원 임박
입력: 2017.06.22 10:16 / 수정: 2017.06.22 10:16
배우 출신 심은하가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심은하의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임세준 기자
배우 출신 심은하가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심은하의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임세준 기자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바른정당 지상욱(52) 의원 배우자인 배우 출신 심은하(45)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건강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곧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

심은하가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병원 관계자는 22일 <더팩트>에 "현재 심은하의 건강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병원 내부에서 걸어 다니는 등 호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심은하가 입원한 병원 VIP실은 철저한 보안 통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외부인 출입을 막고 있다.

배우 출신 심은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 지난 20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임세준 기자
배우 출신 심은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 지난 20일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임세준 기자

지난 20일 심은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 응급실에서 긴급 치료를 받은 후 VIP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심은하가 복용한 진정수면제에 대해 해당 관계자는 "수면제 처방 자체는 우리 병원에서 한 것은 아니고 심은하가 다니던 로컬 병원에서 처방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심은하가 전날 공식 입장에서 밝혔듯이 현재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고, 회복되는 대로 곧 퇴원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우 출신 심은하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임세준 기자
배우 출신 심은하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며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임세준 기자

전날 오후 늦게 심은하는 '병원 입원과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됐다"고 알렸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심각한 외상을 보거나 직접 겪은 후에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말한다. 환자는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했어야 하고, 여기서 말하는 사건이란 전쟁, 사고, 자연 재앙, 폭력 등 심각한 신체 손상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험을 의미한다.

그는 "최근 약을 복용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면서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건강 상태, 대중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달했다.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당대 최고 인기를 구가했으며, 2001년 배우 생활 은퇴 후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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