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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슬리피의 아버지가 11일 방송된 MBC '일밤-세모방'에서 아들 슬리피와 중년 댄스 대결을 벌였다. /'일밤-세모방' 방송 화면 갈무리 |
[더팩트ㅣ윤소희 기자] 가수 슬리피의 아버지가 지르박으로 오상진의 장인어른과 아들 슬리피를 꺾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세모방'에서는 '실버 예능-스타쇼 리듬댄스'가 펼쳐져 중년들의 댄스가 그려졌다.
슬리피 아버지와 오상진 장인어른은 각각 지르박과 리듬댄스로 관객들을 흥분케 했다. 특히 슬리피 아버지는 화려한 골반 기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슬리피는 "아버지께서 이렇게 춤추시는 건 처음 본다"고 감탄했다.
오상진 장인어른에게 승리한 슬리피 아버지의 다음 상대는 아들 슬리피였다. '세기의 부자 대결'로 이어진 결승전에서 슬리피 아버지는 다시 한 번 지르박을, 슬리피는 리듬댄스를 선택했다.
슬리피 아버지는 앞 라운드와 다름없는 여유로운 골반 돌리기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슬리피 역시 붕산 가루를 바닥에 뿌려 긴 다리를 벌리는 필살기로 시선을 꽉 잡았다.
승자는 슬리피 아버지였다. 슬리피 아버지는 9대 1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