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노무현입니다', 역대 다큐기록 경신하며 박스오피스 3위
입력: 2017.06.08 10:15 / 수정: 2017.06.08 10:15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중이다. 노무현입니다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가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중이다. '노무현입니다'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영화 '노무현입니다' 포스터

역대 다큐 기록 갈아 치우며 파죽지세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기세가 무섭다.

'노무현입니다'는 7일 3만 3100여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관객을 끌어 들이며 2만 5800여명에 그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누적 관객은 각각 140만 5500여명, 271만 2400여명.

'대립군'이 1만 7400여명(누적 관객 74만 6700여명)으로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지만, '미이라'(일일 21만 4600여명, 누적 관객 108만 8200여명) '원더 우먼'(일일 4만 2600여명, 누적 관객 158만 7700여명) 등 외화 강세 속 한국영화의 선전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노무현입니다'는 개봉 때부터 기록을 세우고 있다. 3일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노무현입니다'는 첫 주말에 60만명을 모집하며 역대 다큐멘터리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며 10일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같은 흥행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18일 만에 100만 돌파) '워낭소리'(개봉 후 37일)보다 빠른 속도다. 제작비 3억여원인 '노무현입니다'의 손익분기점은 20만명이다.

역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다. 노무현입니다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기록을 앞서고 있어 최종 스코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역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이다. '노무현입니다'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기록을 앞서고 있어 최종 스코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포스터

개봉 첫날 오프닝스코어 역시 7만 8700여명으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8600여명) '울지마, 톤즈'(2500여명) '무현, 두 도시 이야기'(1300여명) '워낭소리'(1000여명)보다 월등히 높았다. 이에 '노무현입니다'가 역대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1위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480만 1800여명)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고(故) 노무현 전(前) 대통령이 지난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 드라마를 생생하게 되짚고 있다. 동시에 39명의 진심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정치인 노무현이 아닌 인간 노무현의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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