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알쓸신잡' 흥행 조짐…유시민, "정치권 러브콜 없다"
입력: 2017.06.03 18:26 / 수정: 2017.06.03 18:26
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tvN 알쓸신잡 방송 갈무리
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tvN '알쓸신잡' 방송 갈무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2일 전파를 탄 알쓸신잡 1회에서는 MC 유희열과 유시민 작가를 비롯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뇌 과학자 정재승이 경남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출연자들은 휴게소에 들러 식사를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유희열은 유시민에게 "(정치하던 때보다) 지금이 더 편하세요? 마음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유시민은 "좀 편한 정도가 아니"라며 "몇 년째 정치하고 있는 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치권에서 러브콜 여부' 물음에는 "러브콜이 없다. 정치권에서 나를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리더가 더 젊어져야 한다. 이제 40대들이 해야 한다고 본다"며 "고령화된 사회일수록 리더가 젊어져야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16·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유시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시절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았다. 현재는 JTBC '썰전' 등에 출연하면서 방송인과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알쓸신잡은 첫 회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선을 끊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가 전국 3200가구에 거주하는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시청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시청률(유료매체가입 가구 기준)은 4.632%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5.596%로 집계됐다.

같은 날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알쓸신잡은 5.4%(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7.5%를 찍었다.

알쓸신잡은 '윤식당'과 '삼시 세끼'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만든 나영석 PD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알쓸신잡이 흥행 조짐을 보이면서 나 PD가 예능 성공 역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yaho101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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