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건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했다. /SBS 제공

'그것이 알고싶다'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의 진실은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고를 조명한다.

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끊이지 않는 선박 침몰사고의 원인을 추적하고, 해외에서 발생한 재외국민안전사고에 대처하는 정부의 역할에 질문을 던진다.

지난 3월 31일, 지구 반대편 남대서양에서 국내 선사인 폴라리스 쉬핑 소유의 초대형 광탄선 스텔라 데이지호가 자취를 감췄다.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6명을 태우고 출항 5일째 되던 날, 스텔라데이지호 선장의 '2번 포트에서 물이 샌다'는 다급한 메시지가 마지막이었다.

63빌딩보다도 큰 스텔라 데이지호 같은 초대형 광탄선이 순식간에 침몰했다. 제작진은 해난 구조 전문가, 해류 분석 전문가, 선박·해양 플랜트 전문가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스텔라데이지호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자 했다.

침몰 사고 직후, 폴라리스쉬핑 소속 선원들 사이에 "이 배는 언제 침몰해도 이상하지 않은 배"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제보자에 따르면 국제 규정으로 인해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던 스텔라 데이지호는 폴라리스쉬핑에 저렴한 가격으로 인수됐고, 이후 개조를 통해 철광석 운반선으로 용도가 변경됐다는 것이다.

또 지난 4월 8일 미국 해상 초계기가 스텔라 데이지호 수색 과정 중 발견한 의문의 물체에 대해 상반된 주장이 나왔다. 아직 확인되지 못한 구명벌 1척을 둘러싸고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스텔라 데이지호와 관련한 의혹과 진실의 실체가 어떤 것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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