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인트' 김제영 감독, 박해진 차기작 '사자' 작가로 합류
입력: 2017.05.31 11:05 / 수정: 2017.05.31 11:05

배우 박해진(왼쪽) 차기작인 드라마 사자에 오진석 PD에 이어 김제영 감독이 작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배우 박해진(왼쪽) 차기작인 드라마 '사자'에 오진석 PD에 이어 김제영 감독이 작가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더팩트|권혁기 기자] 영화 '치즈인더트랩' 김제영 감독이 배우 박해진 차기작인 드라마 '사자'에 작가로 합류했다.

드라마 '사자(四子)'(가제) 제작사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31일 "박해진과 오진석 PD에 이어 김제영 작가가 집필을 맡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제영 작가는 다수의 단편 영화를 비롯해 '원더풀라디오'(2011년), '미쓰와이프'(2015년)의 각본 및 '날, 보러와요'(2016년)의 각색, '밤의 여왕'(2013년)에 이어 한중합작 영화 '그래서 나 안티팬과 결혼했다'(2016년)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바 있다.

특히 현재 한창 촬영 중인 영화 '치즈인더트랩'에서는 감독으로, 지난 1년간 '치인트'와 '사자'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는 작가로 다시 변신하는 멀티 행보를 보일 예정이며, 박해진과도 연이어 환상의 케미로 호흡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자'는 로맨스를 기본으로 한 형사 여린(여주인공 이름)의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후 사건들 중심으로 따라가는 쫄깃한 추리극이다. 박해진이 출연 중인 '맨투맨'과 사전에 기획됐던 작품으로 현재 SBS 편성을 긍정적으로 양사가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영 시기는 논의 중이다. 7월 초 주조연 배우 캐스팅을 진행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결혼의 여신' '모던 파머' '용팔이' 등을 연출한 오진석 PD는 지난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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