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엽기적인 그녀' 주원♥오연서, 신선하고 엽기적인 승부수
입력: 2017.05.30 09:52 / 수정: 2017.05.30 09:52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신선한 사극 내용으로 관심을 받았다. /엽기적인 그녀 방송 캡처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가 신선한 사극 내용으로 관심을 받았다. /'엽기적인 그녀' 방송 캡처

'엽기적인 그녀' 주원-오연서, 엽기적인 첫 만남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BS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가 첫 방송부터 월화극 2위로 올라섰다. 경쟁작보다 일주일 늦게 레이스에 합류했지만 믿고 보는 라인업과 신선한 형식의 사극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는 10년 전 궁궐에서 벌어졌던 역모와 폐비 한씨(이경화 분) 사건부터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파란만장한 첫 만남을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휘종(손창민 분)과 정기준(정웅인 분), 중전 박씨(윤세아 분), 자혜대비(윤소정 분)를 둘러싼 궁중 암투가 무게감 있게 다뤄졌고, 선악 구도가 명확하게 잡혀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엽기적인 그녀'는 전지현 차태현 주연 영화와 동명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4차원 미녀와 착실한 남자의 독특하고 살벌한 로맨스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도 초반부터 전면에 배치됐다.

엽기적인 그녀는 월화극 시청률 2위로 출발했다. /엽기적인 그녀 방송 캡처
'엽기적인 그녀'는 월화극 시청률 2위로 출발했다. /'엽기적인 그녀' 방송 캡처

주원은 극 중 조선의 국보로서 타고난 재능과 매력으로 청과 조선을 사로잡은 견우 역을 맡았다. 오연서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공주 혜명을 연기했다.

견우는 혜명공주와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휘말리면서 서로의 삶에 깊숙이 얽히게 됐다. 혜명공주는 노인에게 바가지요금을 씌우려는 가마꾼의 머리와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화끈하고 털털한 인물 평범한 공주 캐릭터를 벗어났다. 혜명공주가 견우의 옷에 토하는 엽기적인 첫 만남은 영화 속 대표적인 명장면과 겹치면서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엽기적인 그녀'는 중반부로 진행될수록 진지하고 아련한 사극 로맨스의 색깔이 짙어질 예정이어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는 1부와 2부 각각 시청률 8.5%, 9.3%(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쌈 마이 웨이'는 10.7%, MBC '파수꾼' 1부와 2부는 5.6%, 6.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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