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출연진.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시청률 31.0%를 기록했다. /KBS 제공 |
'아이해', 시청률 승승장구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가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26회는 시청률 31.0%를 기록, 같은 날 방송된 드라마 가운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 24.2%보다 6.8%P,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인 24회 시청률 30.5%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더불어 같은 날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12.7%, '도둑놈, 도둑님'은 11.6% 시청률을 합산한 수치를 월등히 뛰어넘은 기록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평생을 가족밖에 모르고 살아온 성실한 아버지 한수(김영철 분)와 든든한 아내 영실(김해숙 분), 개성 만점 4남매 집안에 어느 날 안하무인 아이돌 출신 배우 중희(이준 분)가 얹혀살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리는 코믹 가족 드라마다.
'아버지가 이상해' 배우 류수영-이유리. 2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류수영과 이유리(오른쪽)가 극에서 '1년 결혼 인턴제' 계약서를 작성했다. /KBS 제공 |
좌충우돌 신세대 연애 이야기부터 공감을 자극하는 가족 이야기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미진진한 내용과 김영철 김해숙 이유리 류수영 이준 정소민 등 각 배우의 출중한 연기력과 돋보이는 매력이 어우러져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모두 50부작으로 계획된 '아버지가 이상해'는 첫 회 시청률 22.9%를 기록한 이후 점차적으로 시청률 상승을 나타낸 결과, 지난 14일 방송된 22회에서 시청률 30.4%를 기록하며 30% 돌파를 달성했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아버지가 이상해'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또 어떤 시청률 성과를 이뤄낼지 관심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거 사실을 가족들에게 들킨 후 우여곡절 끝에 이별을 맞았다가 결혼을 전제로 재결합한 정환(류수영 분) 혜영(이유리 분) 커플이 '1년 결혼 인턴제' 계약서를 작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