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훈은 MBC '황금주머니'에서 긴장감을 조성하는 윤활유 역을 하고 있다. /'황금주머니' 방송 캡처 |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이시훈이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에서 악마본능을 드러내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황금주머니' 119회에서는 김군(이시훈 분)은 본격적인 흑화가 시작됐다. 그는 사귀정(유혜리 분)의 목을 서서히 조여왔다.
길을 가다 우연히 김군을 만난 사귀정은 "내 돈 내놔라! 이 나쁜 놈! 뻔뻔한 거 봐라"고 타박했고 이를 들은 김군은 발끈하며 "뻔뻔한 거로 치면 회장님이 최고죠. 나 다 봤는데. 회장님이 한석훈씨 차로 치는 거"라고 응수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김군은 사귀정에게 사고 영상이 담긴 USB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돈 준비하세요?"라고 당당하게 요구했다.
김군에게서 사고 증거를 뺏기 위해 한석훈(김지한 분)은 그를 찾아갔고 이는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USB를 갖기 위한 두 사람의 고군분투가 흥미를 더했다.
이시훈은 대체할 수 없는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는 재미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황금주머니'는 번듯한 결혼을 위해 본의 아니게 돈을 주고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된다는 유쾌한 가족 드라마로 평일 오후 8시 5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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