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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무한도전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25일 대학생 112명에게 4억 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MBC 제공 |
'무한도전', 그간 55억 원 이상 기부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무한도전'이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25일 서울 마포구 성암로 MBC 엠라운지에서 'MBC 무한도전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대학생 112명에게 4억 원 장학금을 전달했다.
'MBC 무한도전 장학금 프로젝트'는 MBC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한 행사로, 국내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무한도전'이 많은 시청자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달력 판매금과 음원 수익금 등으로 조성한 사회 공헌 사업이다.
'무한도전'은 지난 2월에도 160명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2억 5000만 원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선발된 대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1명당 350만 원의 장학금, 모두 4억 원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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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웃고 있는 '무한도전' 멤버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그동안 모두 55억 원 이상의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
'무한도전'의 선행은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사회적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은 달력 판매금과 음원 수익금을 숭례문 복원, 도서관, 청각장애 아동지원 사업, 장학금 등으로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에 환경재단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보건복지부 행복나눔인 등 다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기부 외에도 프로그램 내에서 다채로운 특집을 구성, 대중에게 다양한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재외 동포들에게 고향 음식을 전달한 '배달의 무도' 특집, 역사에 힙합을 접목한 '위대한 유산' 특집 등 다수 특집 방송이 시청자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홍곤표 MBC 사회공헌실장 겸 MBC나눔 대표이사는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대해 "MBC가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여러분에게 다시 나눠드리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그동안 55억 원 이상의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