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데뷔' 그레이시 "'괴물신인'이라는 말 듣고 싶어요"
입력: 2017.05.29 04:00 / 수정: 2017.05.29 15:10

쟈니고고로 데뷔를 앞둔 신예 그룹 그레이시. 그레이시는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더팩트 사옥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했다. /혁앤컴퍼니 제공
'쟈니고고'로 데뷔를 앞둔 신예 그룹 그레이시. 그레이시는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더팩트 사옥에서 더팩트와 인터뷰를 했다. /혁앤컴퍼니 제공

'쟈니고고' 발표 앞둔 신예 그룹 그레이시 인터뷰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신예 그룹 그레이시(G-reyish, 고현서 이예소 정예나 박신영)가 '복고' 콘셉트를 입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그레이시는 다음 달 1일 데뷔 싱글 '쟈니고고'를 발표를 앞두고 있다. 80년대를 뜨겁게 달군 디스코 음악을 베이스로 했으며, 신스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회색을 띤'이라는 뜻의 그레이시는 '어떤 색이 섞여도 고유한 색을 잃지 않는 회색처럼, 팀의 고유한 색을 잃지 않는 팀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긴 그룹명이다. 멤버는 맏언니 고현서(1999년생), 동갑내기 정예나 박신영(2000년생), 개그담당 막내 이예소(2001년생)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신예 그룹 그레이시 멤버 고현서-정예나-이예소-박신영(왼쪽부터). 그레이시는 다음 달 1일 데뷔 싱글 쟈니고고를 발표한다. /혁앤컴퍼니 제공
신예 그룹 그레이시 멤버 고현서-정예나-이예소-박신영(왼쪽부터). 그레이시는 다음 달 1일 데뷔 싱글 '쟈니고고'를 발표한다. /혁앤컴퍼니 제공

지난 12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더팩트 사옥에서 더팩트와 만난 그레이시는 데뷔를 앞둔 설레고 떨리는 마음, 그리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당찬 포부에 대해 이야기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인터뷰 속에서 자연스레 묻어나온 그레이시 멤버들의 풋풋하고 순수한 면모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저는 맏언니이고, '기럭지'를 맡고 있습니다. 키가 168cm예요. 다리가 긴 편입니다(웃음). 그리고 보컬이에요."(현서)

"저는 막내이고, 밝은 에너지와 웃음을 맡고 있어요. 메인 보컬입니다."(예소)

"저는 서브 보컬과 메인 댄서를 맡고 있습니다. 반전 매력이 있답니다."(예나)

"보컬과 랩을 담당하고 있고요, 저는 그레이시의 눈웃음과 힘을 맡고 있습니다."(신영)

그레이시의 데뷔 싱글 '쟈니고고'는 80년대 디스코 음악을 베이스로 한만큼 이른바 '복고댄스'를 주 안무로 내세웠다. 그레이시 멤버들은 입을 모아 '쟈니고고'의 '칼군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회사 대표님이 '칼군무'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세요. 대열, 팔 동작 각도 등 안무 동작을 꼼꼼히 살피시죠. 안무 영상을 보면서 일시 정지-재생-일시 정지를 반복하면서 점검하곤 했어요. '찌르는 안무'가 포인트 안무인데 대표님이 손 각도와 다리 각도가 정확하게 맞게 하기 위해서 앞-옆-뒤에서 직접 점검하기도 했어요(웃음). 안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현서)

"저희 롤모델은 여자친구 선배님들이에요. '칼군무'를 본받고 싶어요."(예나)

괴물신인을 꿈꾸는 신예 그룹 그레이시. 그레이시는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괴물신인이다 쟤네 무대에서 잘 노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고백했다. /혁앤컴퍼니 제공
'괴물신인'을 꿈꾸는 신예 그룹 그레이시. 그레이시는 더팩트와 인터뷰에서 '괴물신인이다' '쟤네 무대에서 잘 노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고백했다. /혁앤컴퍼니 제공

각 멤버가 서로 다른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그레이시다. 밝고 쾌활한 네 소녀와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이들이 데뷔 후 어떤 활약을 펼쳐나가게 될지 기대감이 커졌다.

"저는 맏언니인데 애교를 잘 부려요. 여기서는 맏언니이지만 사실 어디에서도 첫째인 적이 없었거든요. 집에서도 둘째이고, 학원에서도 항상 언니 오빠들과 함께했어요. 그래서 애교가 묻어나오는 것 같아요(웃음)."(현서)

"저는 배드민턴 등 운동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웃음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무리수 개그도 잘하고 언니들을 잘 웃겨요(웃음). 따라 하는 것도 잘해요. 닮은 꼴은 이홍렬, 이계인 선배님이에요(웃음)."(예소)

"저는 메인 댄서인 만큼 여러 분야 댄스를 했어요. 발레 한국무용 보깅을 했죠. 저는 '첫인상이 차가워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요, 친해지면 돌발 행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엉뚱하다'고 해요. 그런 게 저의 반전매력이 아닐까 싶어요(웃음)."(예나)

"저는 그레이시의 체력담당이에요. 태권도 합기도가 특기입니다. 격파도 할 수 있답니다."(신영)

"앞으로 대중분들로부터 '무한한 가능성이 느껴지는 그룹'이라는 평을 받고 싶어요. '청순이면 청순, 복고면 복고 그레이시라면 다 소화해낼 수 있겠다'고 생각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괴물신인이다' '쟤네 무대에서 잘 노네'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그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예소, 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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