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예능과 가수 활동 사이서 혼란스럽지만 받아 들여"
입력: 2017.05.18 16:58 / 수정: 2017.05.18 16:58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예능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혼란스럽지만 받아 들인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예능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혼란스럽지만 받아 들인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권혁기 기자]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본명 권지안)가 예능과 가수 활동 사이에서 생기는 혼란스러움에 대해 토로했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EP '하이퍼리즘:레드(HYPERISM:Red)' 쇼케이스를 가진 솔비는 라이브 퍼포먼스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예능과 가수 활동 사이에서 지금도 많이 혼랍스럽지만, 그 혼란은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는 다리 역할로 생각하고 받아들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솔비는 이어 "예능에서의 모습 역시 나"라면서 "방송할 때 제 생각을 많이 얘기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다. 어떤 캐릭터든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으로는 웃음을 드리고, 미술로는 치유, 음악으로는 감동을 드리고 싶다는 좌우명이 있다. 방송할 때는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하는 게 저를 봐주시는 팬들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혼란조차도 이겨내고 받아들여야 하는 게 제 직업의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8일 공개된 솔비의 EP 하이퍼리즘:레드에는 솔비의 눈으로 본 이 시대 여자들의 삶과 이야기가 음악으로 담겨있다. /M.A.P 크루 제공
18일 공개된 솔비의 EP '하이퍼리즘:레드'에는 솔비의 눈으로 본 이 시대 여자들의 삶과 이야기가 음악으로 담겨있다. /M.A.P 크루 제공

한편 '하이퍼리즘' 시리즈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로 인해 현대인들의 욕망과 높아진 기대치들이 해소되지 못할 경우 반대로 오는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등의 부작용이라는 시대적 현상을 '하이퍼리즘'이라 정의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음악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됐다.

첫 번째 시리즈 '하이퍼리즘:레드'는 솔비의 눈으로 본 이 시대 여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음악에 담아냈다.

타이틀 곡 '프린세스 메이커'는 KAVE가 작곡하고 솔비가 가사를 붙였다. 러프한 락 사운드에 세련된 일렉트로 댄스 요소가 가미된 퓨전 스타일의 곡으로 발랄하면서도 거침이 없다. 공주처럼 예쁘게 가꿔지며 살아가는 삶을 강요, 조종당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가사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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