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첫 번째 미니앨범 '개화기' 재킷. 로이킴은 새 앨범 '개화기' 타이틀곡 '문득'과 '이기주의보'로 3개 음악 사이트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CJ E&M 제공 |
'개화기'로 돌아온 로이킴, 음원 순위도 '만개(滿開)'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가수 로이킴 신곡이 3개 음원 순위 1위에 올랐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 발표된 로이킴 첫 번째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 메인 타이틀곡 '문득'이 올레뮤직과 지니에서,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가 벅스에서 실시간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로이킴 신곡은 트와이스 '시그널(SIGNAL)', 언니쓰 '맞지?', 싸이 '뉴 페이스(New Face)' '아이 러브 잇(I LUV IT)' 등이 음원 순위에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음악 사이트 8곳 가운데 3곳에서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
'문득'은 이별 후 문득 떠오른 옛 연인이 행복하길 바라면서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갈팡질팡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어쿠스틱 분위기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작곡은 로이킴이, 작사는 로이킴과 박재정이 했다.
쇼케이스 무대 오른 가수 로이킴. 로이킴은 16일 첫 번째 미니앨범 '개화기' 발표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열었다. /CJ E&M 제공 |
'이기주의보'는 사랑 앞에서 본능과 이성을 왔다갔다하는 양면적인 감정을 담은 곡으로, 싱어송라이터인 로이킴이 처음으로 다른 작곡가에게 받은 곡이다. 곡은 Gustav Karlstrom, Lucas Brar, 조미쉘이, 가사는 로이킴과 장윤지가 썼다.
전날 쇼케이스에서 로이킴은 '이기주의보'에 대해 "예전에도 곡을 제안 받은 적은 있지만 썩 맘에 드는 곡이 없었다. 이번에는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새 앨범 '개화기'는 꽃이 피는 듯한 시기를 맞은 로이킴의 현재, 그리고 성장을 담은 앨범으로, 이번 앨범에는 '문득' '이기주의보'를 비롯,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Heaven(Solo ver.)' 등 모두 6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어쿠스틱 곡부터 비교적 빠르고 경쾌한 템포 곡까지 다양한 스타일 곡들이 담겨있어 로이킴의 폭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