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이성경·조혜정, 신경전 논란 해명 "아끼는 사이"
입력: 2017.05.16 05:00 / 수정: 2017.05.16 05:00
배우 이성경-조혜정. 배우 이성경과 조혜정 측은 15일 신경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 DB
배우 이성경-조혜정. 배우 이성경과 조혜정 측은 15일 '신경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 DB

이성경-조혜정, '신경전 논란' 일축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이성경과 조혜정이 신경전 논란을 일축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경은 15일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해명하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의 마음을 표했다.

먼저 "상황에 대해 설명해드릴까 한다"고 운을 뗀 이성경은 "왜 이렇게 해석이 됐는지 저희 두 사람 다 당황스러웠다"며 "저희는 복주와 난희처럼 추억도 많고,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좋아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또 조혜정에 대해 "기를 팍팍 살려 주고 싶을 만큼 여리디 여린 착하고 순수한 아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DVD 제작으로 인해 모인 코멘터리 현장인 만큼, 저희 모두 굉장히 감격스럽고 감사한 마음으로 모인 자리였다"며 "혜정 양이 즐겁게 라이브(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를 하고 있기에 인사를 했고, '지금 코멘터리 현장을 보여드리면 드라마 팬분들을 비롯, DVD를 궁금해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겠다' 싶어서 잠깐 (저도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켜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조혜정(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성경(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지난 3월 24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DVD 코멘터리 녹음 진행 당일 각각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조혜정 인스타그램, 이성경 인스타그램
배우 조혜정(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성경(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지난 3월 24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DVD 코멘터리 녹음 진행 당일 각각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조혜정 인스타그램, 이성경 인스타그램

이어 "(조혜정을) 기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것으로 비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오해하셨다면 풀어주시고 너그럽게 이해해달라. 죄송하다"고 정중히 사과했다.

또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이 오간 부분은 평상시 드라마 현장에서도 앙숙 콘셉트로 서로 장난을 자주 해왔다"며 "'왜 기죽은 표정을 짓냐'고 말한 부분은 주혁 군의 장난 섞인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한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이성경은 조혜정에게 사과했다는 사실과 조혜정에게 온 답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성경의 말에 따르면 조혜정은 "언니 알고 있겠지만 나는 언니 진짜 좋아하고 같이 작품 해서 너무 좋았고 오래 보고 싶다. 내가 더 잘할 테니 우리 오래오래 함께하자"고 이성경의 사과에 답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출연진. 배우 이성경(맨 위 오른쪽)과 조혜정(맨 아래 오른쪽)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김복주, 정난희 캐릭터로 활약했다. /MBC 제공
'역도요정 김복주' 출연진. 배우 이성경(맨 위 오른쪽)과 조혜정(맨 아래 오른쪽)은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김복주, 정난희 캐릭터로 활약했다. /MBC 제공

이날 조혜정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더팩트>와 통화에서 "이성경 씨가 팬카페에 올린 글 내용이 맞다"며 "이성경 씨가 조혜정 씨에게 연락했고, 글 내용대로 조혜정 씨가 이성경 씨에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또 해당 관계자는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거나 오해가 있는 부분은 전혀 없다"고 신경전 논란을 일축했다.

지난 3월 24일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출연진은 DVD 코멘터리 녹음을 진행했다. 당시 조혜정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뒤이어 이성경 또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 진행을 시작했다. 상대적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은 이성경 라이브 방송이 더 인기를 끌면서 조혜정을 무안하게 했다는 것이 논란의 골자다.

이성경과 조혜정은 지난 1월 종영된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각각 김복주, 정난희 캐릭터로 활약했다.

joy822@tf.co.kr
[연예팀ㅣ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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