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만난 소을 다을 남매. 가수 겸 배우 비(맨 위 왼쪽)는 14일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
소을 다을, 마지막 방송서 비와 유쾌한 만남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소을 다을 남매(소다남매)가 가수 겸 배우 비를 만났다.
비는 14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깜짝 출연, 이범수 자녀 소을 다을과 다정한 한 때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소을 다을, 그리고 이범수 아내 이윤진 씨는 이범수의 영화 촬영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을 찾았고, 이범수와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비와 만나게 됐다.
"비 삼촌 아내가 태희 이모"라는 설명을 들은 소을 다을은 과거에 만난 김태희를 떠올렸고 소을은 "예뻤다"고 고백, 비를 미소 짓게 했다.
배우 이범수 아내 이윤진 씨(맨 위 중앙)는 과거 가수 겸 배우 비의 영어 선생님이었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
비는 "소을이처럼 예쁜 딸을 낳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으며, 다을은 비에게 "삼촌 우리 집에 가자. 꼭 놀러 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비와 이윤진 씨의 인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과거 비의 영어 선생님었던 이윤진은 비가 자신을 "형수님"이라고 부르자 낯설어했고, 비는 소을 다을에게 "엄마가 삼촌 영어 선생님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비는 "뉴욕에 가서 인터뷰를 했는데, (이윤진에게) 3개월 열심히 배운 영어로 잘했다"고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수, 소을 다을 남매는 '슈퍼맨' 시청자와 작별 인사를 했다. 이범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촬영 시작 근황을 밝히며 '슈퍼맨'을 졸업하게 됐다는 아쉬운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