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범인은 가까운 사람?
입력: 2017.05.13 00:00 / 수정: 2017.05.13 00:00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부평 공단 화장실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에 대한 비밀을 풀어본다. /SBS 제공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부평 공단 화장실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에 대한 비밀을 풀어본다. /SBS 제공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부평 공단 화장실에서 발견된 백골에 대한 진실을 추적한다.

13일 오후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 실체를 취재한 1년간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지난해 4월 28일, 인천 부평 공단의 재래식 화장실 옆에서 발견된 백골은 DNA 대조를 통해서도 신분을 확인할 수 없었다. 보수 공사를 하던 공장 건물에 딸린 재래식 화장실 옆에 타설된 콘크리트 구조물, 그 속에서 백골이 발견된 것이다.

그 곳에는 사람 한 명의 형체가 온전하게 보관돼 있었다. 경찰이 곧 수사에 착수했고, 현장 감식을 통해 피해자 신원 확인에 우선 주력했다. 백골로 발견된 이는 20대 여성으로, 몽골계로 확인됐지만, 수천 명의 실종자 DNA 대조작업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콘크리트 속에서 백골과 함께 발견된 담배갑, 라면스프 봉투 등의 유류품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범행의 시기를 압축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1년 전 사건 발생 직후, 백골이 발견된 현장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피해자 신원에 관한 주변 탐문을 시작했다. 또한 경찰이 감식을 마친 후, 실제 타설됐던 콘크리트 조각의 일부를 수거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현장에서 확보한 콘크리트 성분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실제 콘크리트가 타설된 시점을 역추적해서, 범행이 발생한 시기를 좁혀보기로 했다. 범행을 덮기 위해 범인이 단단하게 쌓아 올렸을 콘크리트 구조물을 단서로 이용했다.

제작진이 밝힌 최종 분석은 어떤 결과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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