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이슈] 성현아, 이혼소송 준비 중 남편 사망…복귀 앞두고 가시밭길
입력: 2017.05.10 00:00 / 수정: 2017.05.10 00:00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 복귀를 계획하던 중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문병희 기자
배우 성현아가 성매매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고 복귀를 계획하던 중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문병희 기자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성현아가 남편의 갑작스러운 부고로 다시 한번 힘겨운 시기를 겪게 됐다. 성매매 혐의를 벗고 복귀를 준비하던 그가 가시밭길을 마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성현아의 남편 최모(49) 씨가 9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화성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 1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 씨가 가족 문제와 횡령 혐의로 인한 법적 공방을 앞두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수배된 상태인 걸로 전해졌다.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내면 되는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식 재판을 청구, 무죄를 선고받았다. /문병희 기자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200만원을 내면 되는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아들이지 않고 정식 재판을 청구, 무죄를 선고받았다. /문병희 기자

성현아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성현아는 오랜 기간 남편과 별거했고 이혼 소송을 준비하는 단계였다. 성현아는 활동을 재개하려던 차에 남편의 안타까운 소식과 더불어 사적인 부부 문제까지 알려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그는 약 3년간 '성매매 혐의' 주홍글씨를 달고 재판을 진행했고, 무죄를 선고받은 후 1년 만인 지난 4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또다시 좋지 않은 가정사로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파란만장한 굴곡을 겪게 됐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스폰서 계약을 맺고 성관계한 대가로 약식기소됐지만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리고 지난해 6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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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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