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28회 촬영 스틸. 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길동의 백성과 연산의 군대가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역적', 화려한 전투 장면 탄생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배우 윤균상과 김지석이 대규모 전투를 벌였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이하 '역적') 28회에서는 길동(윤균상 분)의 백성과 연산(김지석 분)의 군대가 사활을 건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요 출연진은 물론, 길동의 백성, 연산의 관군, 수귀단들과 오랑캐들까지 투입된 역대 최대 규모의 액션이 그려졌다. 섬세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을 필두로 현장감이 느껴지는 특수효과와 꼼꼼한 분장 등으로 화려한 전투 장면이 탄생했다.
앞서 '역적'은 향주목을 지키려는 길동 사단과 향주목을 반군 지역으로 만들려는 연산 군대의 전투 장면으로 압도적인 광경을 선물한 바 있다. 이날 전투 장면은 더욱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국내 전투 장면 촬영팀 중 최고로 꼽히는 데몰리션 팀이 촬영했고, 향주목 전투 장면 보다 더 많은 배우와 더 많은 특수효과가 투입됐다.
100여 명이 넘는 배우들이 4일간 전투 장면을 촬영한 덕분에 분장팀의 손에는 분장용 피가 마를 날이 없었고, 의상-분장-미용팀은 밤잠도 못 자고 또 다른 전쟁을 치렀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