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유해진·서현진 울린 조연배우 축하무대 '찡한 감동'
입력: 2017.05.03 18:22 / 수정: 2017.05.03 18:22

배우 김혜수 유해진 서현진(위부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축하무대에 감동했다. /백상예술대상 중계 캡처
배우 김혜수 유해진 서현진(위부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축하무대에 감동했다. /백상예술대상 중계 캡처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인 조연배우들의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1부를 마치는 순서에서는 올해 여러 인기 작품들에 출연한 조연배우들이 하나씩 무대에 올라와 '꿈을 꾼다'를 열창했다.

영화 '아가씨' '럭키' 드라마 '김과장' '또 오해영' '굳세어라 도봉순' 등에 손님3 또는 배달원 등 작은 배역으로 출연했던 여러 배우들이 합창하는 광경은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또 오해영 아가씨 등에 출연한 조연배우들이 무대에 올랐다. /백상예술대상 중계 캡처
'또 오해영' '아가씨' 등에 출연한 조연배우들이 무대에 올랐다. /백상예술대상 중계 캡처

유해진은 배우들이 무대에 등장하면서부터 눈시울을 붉혔고, 무대가 끝나갈 무렵에는 눈물을 훔쳤다. 서현진도 애써 미소를 짓다가 눈물을 보였다. 김혜수 김고은 류준열 등 시상자 또는 수상자로 참석한 배우들도 자신들의 작품 뒤에서 묵묵하게 연기한 배우들의 무대에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백상예술대상은 무대예술과 영상예술의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됐다. 연극, 영화, TV 등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으로 1965년부터 시작됐으며 2002년부터 연극 부문을 제외하고 영화와 TV만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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